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렌트카 (OTS렌터카) 이용 후기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약 10년 전에 여행박사(?)의 일본 오키나와 패키지 자유 여행상품을 이용할 때가 기억이 나서 이번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면서 오키나와 렌터카는 그대로 이용해 보기 했습니다. 바로 OTS렌터카입니다.
당시 기억에 나름 렌트 차량의 상태가 매우 깨끗하고 새것처럼 좋았고, 가격 또한 매우 합리적이었던 점,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어 설명이 가능한 렌터카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줬던 거 같습니다.
사실 가족 4명이서 오키나와 자유 여행을 준비하면서, 미리 챙길 것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렌터카를 굳이 여러 군데 검색해 보면서 정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관광지였기 때문에 가격대와 서비스 수준은 비교적 평준화되어 있을 거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면서도 일단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키나와의 다른 렌터카와의 굳이 가격 비교는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번 오키나와 가족여행 5일(2023.2.12~2023.2.16) 동안 OTS렌터카 차량을 이용해 보니, 제가 10년 전에 느꼈던 서비스 수준과 차량 준수함은 변함이 없었고, 결론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결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OTS렌터카 수령하러 가기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모두 마치고 OTS렌터카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은 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국제선 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국제선 터미널 셔틀버스 탑승 구역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셔틀버스 탑승장소인 국내선 방면으로 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 국내선 터미널쪽에는 가게들이 많이 있네요, 날이 더워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어줍니다. (가격이 공항이라 싸진 않아요 )
*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길이 약 20~30분 정도는 소요된 것 같습니다.
퇴근 시간과 겹쳐서 그런지 차량이 많았지만 OTS렌터카 차고지로 가는 길의 풍경이 멋집니다.
* OTS렌터카에 도착해서, 미리 준비해 둔 QR 코드가 있는 예약확인증(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시, 안내대로 예약확인증 출력을 미리 해서 가면 차량 수령이 편리합니다.) 보여 주고 확인 후 결재를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 후 사전 운전자 오리엔테이션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접수처리가 더 빠르고 순조로웠습니다.
OTS렌터카 홈페이지를 통해 약 한 달 전에 예약한 내용과 변동사항 없이 깔끔하게 처리되었습니다. ( 금액, 옵션, 보험 등 모두 홈페이지 예약당시와 동일 ) 결재는 미리준비한 해외결재카드로 일시불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어가 능통한 OTS렌터카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예약한 차량 안내를 받고 차량의 상태를 함께 점검하였습니다.
OTS 렌터카 종류와 상태 평가
차량의 상태가 신차급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OTS렌터카의 회사 방침 중의 하나가 3년 이내의 신차급으로 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오키나와 가족여행하는 5일 동안 렌트한 차량은 도요타의 The ALL NEW 2022 SIENTA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전해 본 느낌은 승차감이 매우 우수했고 소음, 떨림 등은 차의 시동을 걸었는지 모를 정도로 좋았습니다. )
왜건형의 하이브리드 차량이었기 때문에 5일을 다녔는데도 연비가 좋아서 차량 반납 시에 가솔린 연료를 다 채우는데 약 2.5만 원 정도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가솔린 가격은 당시에 약 170엔/L이었습니다.)
변화무쌍한 오키나와의 날씨를 고려해서, 친절하게 OTS렌터카 입구에는 무료우산을 대여해주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굳이 우산을 챙겨 오는 수고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OTS렌터카에서 대여한 차량의 내비게이션도 한국어 지원이 되어 운전하는 동안 편리하였지만, 안내표시는 한국어지만 입력은... 영어로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Map code를 입력하거나 휴대폰 구글 맵으로 영어를 입력하는 식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했습니다.)
휴대폰의 구글맵도 내비게이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운전 시에는 함께 이용했습니다. (운전안전 정책에 따라 내비게이션은 차량이 멈춘 상태에서 만 조작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운전 도중에 장소를 재검색을 할 때는 내비게이션 작동이 되지 않으므로, 구글 맵이 유용했습니다.)
OTS 렌터카의 ETC 지원
ETC는 고속도로 간편 결재를 지칭하는 것인데요, 한국의 하이패스 카드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오키나와는 남쪽~북쪽 방면으로 고속도로가 길게 이어져 있는데 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톨게이트에서 현금 결제를 하거나 ETC로 간편하게 통과(속도를 줄이고 통과하면 자동으로 결재처리가 되고 띵동 소리가 합니다.)하면서 결재할 수 있습니다. (주의, ETC로 결재 시 ETC라고 표기된 톨게이트 출구로 꼭 통과하셔야 됩니다.)
OTS 렌터카에서 예약 시 선택하는 ETC의 종류가 3가지 있었지만 저는 고속도로보다는 일반도로를 더 많이 이용할 것 같아서 가장 기본적형의 ETC (후불형 : 사용한 만큼 차량반납 시 지급)를 선택하였습니다.
정액형 ETC(3000엔/120hr)도 있었지만, 가장 먼 거리(남쪽의 나하 톨게이트~ 북쪽의 쿄다 톨게이트까지)의 비용이 약 1000엔 정도임을 감안하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지만, 5일의 여행기간 중에 첫날을 제외하고는 고속도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후불형 ETC 비용도 3000엔 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OTS 렌터카의 자동차 보험
5일 동안 렌터카를 운전할 때 우리나라에서처럼 와이프와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와이프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챙겨갔었습니다.
직원에게 부부동반 운전 문의 시, 자동차 보험에서 별도 추가 비용발생하는 부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두 명 다 운전을 하는 것으로 등록처리하였습니다. (주의, 국제운전면허증과 함께 꼭 국내운전면허증도 챙겨가셔야 합니다. 접수 시에 꼭 필요합니다.)
OTS렌터카의 차량 보험은 크게 프리미엄(1100엔/일)과 베이식(550엔/일)으로 홈페이지에서도 비교가능하도록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보험선택은 저렴한 베이식으로 하려다가 얼마차이 안나는 보험비용 아끼려다 혹시나 사고라도 나면 너무 속상할 거 같아서 과감히 프리미엄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운전할 때의 심리적인 안정감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고 믿고 싶습니다.ㅎ
그 외 OTS렌터카의 서비스들
OTS렌터카에서는 오키나와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위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키나와의 여행 1번지인 츄라우미 수족관의 할인티켓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그 외의 부분은 아래 안내종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접수 시 직원이 안내를 해주면서 종이를 줬습니다.)
차량을 반납하고 공항 가는 셔틀버스를 탑승하기 전에 혹시나 수화물 짐 무게가 좀 걱정이 돼서 미리 무게 확인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저울 같은 게 있냐고 물어보니 마침 1층 창문 쪽에 저울이 비치되어 있어서, 미리 캐리어 무게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바쁠까 봐 여기서 여유 있게 캐리어 짐을 재정리했습니다.)
요약정리
1. OTS렌터카의 서비스 및 가격은 전반적으로 변함없이 만족스러웠다
2. OTS렌터카의 인터넷예약 진행 및 접수 절차가 매끄럽다(한국어가능)
3. 차량 상태가 최신모델&하이브리드라는 점도 장점이다
4. 차량 대여장소가 공항이랑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쉬웠다 (공항에서 OTS 렌터카까지 약 20분은 소요됨)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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