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4 초등 자녀와 함께한 퀸제누비아호 탑승기! 제주도를 비행기 말고 배로 가야 하는 이유 7가지 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5월말 부처님날 연휴를 맞이해서 저희 네 가족은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타던 뻔한 비행기 대신, 전라남도 목포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식 여객선인 '퀸제누비아호'에 몸을 싣고 바닷길을 건너간 것인데요. 처음에는 "배를 타고 가면 너무 피곤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아이들이 제주도에 도착하기도 전에 "엄마, 아빠! 다음에도 무조건 배 타고 와요!"라며 소리를 지를 정도로 대만족한 여정이었습니다.오늘은 초/중등학교 자녀 2명을 둔 4인 가족의 생생한 실전 투숙 후기를 바탕으로, 왜 우리가 다음 휴가 때 비행기 대신 제주도 배여행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 결정적인 이유 7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뻔한 관광에 지쳐 아이들에게 .. 2026. 6. 9. 8. 편도 수술 기록을 마무리하며 ‘특이한 케이스’라고 했던 이유수술을 집도했던 교수님은 이번 회복 과정을 두고 “조금 특이한 케이스”라고 표현하셨다. 이유를 정리해보면 이랬다. 수술 부위 자체는 내내 잘 아물고 있었음그런데도 ✔ 통증이 5일차 이후 오히려 극심해졌고 ✔ 진통제 간격보다 통증 주기가 더 빨라짐 ✔ 약을 삼키지 못해 통증 관리 자체가 불가능한 시점이 있었음 ✔ 반복되는 응급실 방문, 재입원 ✔ 출혈, 고열, 장염까지 수술 부위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문제들이 연달아 발생즉, 상처는 교과서적으로 회복 중이었지만 아이의 몸은 그렇지 못했다.전신마취 후 회복 반응, 약에 대한 위장 반응, 통증에 대한 민감도, 체력과 면역 상태가 모두 겹치면서 회복기가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던 것 같다. 그래서 더 힘들었고, 그래.. 2026. 6. 7. 7. 수술 후 14일차 이후 : 드디어 일상으로 14일차 – 드디어 일상으로속 상태가 괜찮아져 조심스럽게 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다행히 장 기능도 빠르게 회복된 듯 정상 변을 보았고, 목 통증도 많이 줄어들어 더 이상 진통제를 찾지 않았다. 조금씩 이것저것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가래를 뱉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검고 오래돼 보이는 핏덩어리와 누런 가래가 여러 번 함께 나왔다. 그제야 ‘아, 정말 회복 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6일차 외래 진료출혈이 있었던 부위는 출혈 흔적이 거의 사라져 있었고, 목에 하얗게 끼어 있던 곱도 눈에 띄게 정리돼 있었다.편도가 있던 자리는 마치 큰 구멍이 난 것처럼보였다. 다만 상처 부위 일부는 아직 붉은 기가 남아 있어 2주 뒤 다시 외래 진료를 보기로 했다.3주차 – 변화가 느껴지다코.. 2026. 6. 7. 6. 10~13일차 : 생각보다 힘겨웠던 회복 기간 (응급실과 재입원의 반복) 10일차 새벽 – 또 응급실새벽 1시. 아이가 힘겹게 말했다. “엄마… 도저히 물도 못 삼키겠어…”이 상태에서는 물약 진통제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이미 지칠 대로 지친 남편과 나. 결국 119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119 호출 → 응급실 이동 이때 정말 크게 도움을 받았다. 이동 중 응급실 접수 연계.119 대원분이 가까운 응급실에 심정지 환자가 접수돼 있다는 사실을 먼저 확인해 주셨고, 다른 병원으로 가자고 안내해 주셨다. 우리가 그 사실을 모르고 그 병원으로 갔더라면 언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한 순간이다.응급실에서 부루펜 계열 진통제를 링거로 투여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혈관 주사로 진통제를 맞고도 아이가 말했다. “엄마… 목이 아직도 .. 2026. 6. 7. 이전 1 2 3 4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