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괌여행 중 식사를 해결하러 방문한 햄버거 체인점인 " 괌 웬디스"에 대한 이용 후기를 포스팅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2024년 2월 23일 자 방문 기준입니다.
위치, 접근성
괌 프리미엄 아울렛(GPO)를 들렸다가 ROSS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소비해서 식사 때를 놓쳤습니다. 그래서, GPO 주차장 옆에 위치한 괌 웬디스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괌에서는 꽤 흔한 햄버거 체인점으로 보입니다. 총 4개의 지점이 있었고요, 저희가 방문한 괌 프리미엄 아울렛(GPO) 과 가까운 웬디스는 웬디스 타무닝점으로 드라이브스루도 가능한 매장이었지만, 직접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괌 웬디스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웬디스(Wendy's)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스트 푸드 체인 중 하나로,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웬디스(Wendy's)는 1969년에 미국에서 아일리시-미국인으로 알려진 데이브 토마스(Dave Thomas)가 설립하였으며, 그의 딸의 이름에서 파생된 "Wendy's"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웬디스(Wendy's)의 맥도널드나 롯데리아 처럼 주요 메뉴는 햄버거, 치킨 샌드위치, 감자튀김, 샐러드, 각종 음료 등입니다. 그중에서도 (데이비즈 싱글) "Dave's Single"이나 (데이비즈 더블)"Dave's Double" 같은 햄버거가 특히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웬디스(Wendy's)는 신선한 재료와 특유의 소스로 햄버거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있다니 한번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괌 웬디스 (타무닝점) 가까이에 차를 주차하고 내리려는데,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덩치큰 개 몇 마리가 근처에 보여서 좀 놀랐습니다. 목줄도 없이 떠돌이 생활하는 개들이 자연스러운 광경인지 사람들도 별로 개의치 않아서 저희도 그냥 지나쳤습니다. 사람을 위협하거나 물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다행)
그리고 웬디스 앞에는 주차한 자들이 별로 없는거 같아서 주차 전에는 혹시나 하는 분실사고나 도난사고에 신경을 쓰면서 차 안에 물건들이 보이지 않게 트렁크나 차량 내 수납함에 잘 넣어 두고 내렸습니다. 식사 때가 아닌 3~4시 정도여서 그런지 주변에 노숙자로 보이는 분들도 한두 분 돌아다녀서 조금 조심하면서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해외에선 항상 안전우선)
괌 웬디스 매장안은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와 다르지는 않았고, 손님들은 현지인들 몇 분만 보였습니다. 별도의 키오스크 같은 주문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직접 직원에게 주문하고 계산하는 계산대와 한편에는 음료를 무한 리필하는 곳과 티슈나 포크 가져가는 곳도 보입니다.
주문하기_베이커네이러 버거 (Baconator burger) 선택
먼저 메뉴판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별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방문을 해서 제일 맛있어 보이는 제일 상단의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당연히 콤보(세트 : 햄버거 + 음료 + 감자튀김)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햄버거는 DAVE'S SINGLE 1개 콤보, BACONATOR 2개 콤보로 제일 상단에 있는 2개의 메뉴였습니다.
주문받은 직원에게 " one dave's single combo and two baconator combo, please " (원 데이브스 싱글 콤보 앤 투 베이커네이러 콤보 플리즈)라고 말하면 "eat here or take out?"이라고 물어봅니다. " I will eat here "라고 답하고는 계산을 해줍니다. 주문을 하면 콤보 메뉴세트에 맞춰서 컵을 먼저 주는데요, 매장 한편에 있는 음료대에서 셀프로 원하는 음료를 채워서 먹으면 됩니다. 음료는 흔한 탄산음료들이 있고요, 특한 음료가 하나 보이는데 바로 " Banger's ROOT BEER"입니다. Beer라고 해서 햄버거 가게에 웬 맥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맥주는 아니고 탄산음료의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직접 먹어보니 휴양지에 잘 어울리는 나름 이색적인 맛이니 한번 체험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현지인들은 즐겨 먹는 편인 듯합니다.
* 참고로 Banger's Root Beer는 미국의 전통적인 루트 비어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의 대중적인 탄산음료로, 특별한 향과 맛을 내기 위해 루트 추출물을 사용하는데 주로 산초, 생강, 생강뿌리, 사스파릴라 등의 허브와 향신료로 만들어진 추출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음료 중 하나라고 합니다. Banger's Root Beer는 그 독특한 맛과 향으로 유명하며, 많은 미국인들에게 나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마트같은 곳에서도 병으로 판매되며, 얼음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주문한 메뉴를 받아들고 매장 한편에 앉아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이 한국의 햄버거랑 비교했을 때 절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괌 현지의 물가를 고려한다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햄버거의 퀄리티는 정말 미국의 정통맛이라고 할까요, 상당히 풍미가 좋고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괌 웬디스 햄버거 맛에 푹 빠져버려서 귀국하는 날까지도 한번 더 가자고 졸라댔습니다. 역시 원조격인 미국의 햄버거 맛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감자튀김도 큼직큼직한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콤보 세트를 주문할때 일반 감자튀김 대신에 치즈를 곁들인 감자튀김이나 감자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추가 가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주문하실 때는 아래와 같이 얘기라고 하시면 매장직원이 친절하게 잘 알아듣습니다.
치즈를 올린 감자 튀김 주문하기 " QUESO FRIES instead of FRIES, please "
치즈 + 베이컨을 올린 감자튀김 주문하기 " BACONATOR FRIES instead of FRIES, please "
크림이 올라간 구운 통 감자 주문하기 " SOUR CREAM AND CHIVES POTATO instead of FRIES "
("퀘쏘 프라이즈" 또는 "베이커네이러 프라이즈" 또는 " 싸워크림 앤 차입스 포테이토 "라고 하시면 된다는 겁니다. 꼭 기억해 두셨다가 입맛 대로 즐기세요)
정말 맛있게 괌 웬디스에서 햄버거를 먹고나서 일어서는 길에 take out으로 햄버거를 하나 단품으로 더 주문해서 갔습니다. 저녁에 또 생각날 거 같아서 숙소에서도 맛있게 먹어치웠습니다. 매장 안에서 햄버거를 먹으니 노숙자 느낌의 어린이들이 한 번은 들어와서 작은 컵을 그냥 매장 직원에게 얻어다가 공짜 음료를 한두 잔 먹고 떠나기도 했습니다. 한두 번 온 아이들은 아닌 거 같은지 직원도 흔쾌히 컵을 주고 보내는 거 같았습니다. 이런 광경이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았던 거 같지지만, 너무 놀라시지는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요약 정리
1. 괌에서 미국 정통 햄버거 맛이 궁금하거나 생각날 때는 웬디스를 검색해서 가시길 추천드림. 주문도 쉬움.
2. 괌 웬디스 버거의 가격도 현지 물가 고려하면 상당히 괜찮은 편임.
3. 괌 GPO 웬디스 매장은 들개와 노숙자를 만날 수도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말 것.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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