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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괌 닛코호텔_이용후기

by 조던 권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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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괌여행 중 이용한  " 괌 닛코호텔 "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용일자는 2024년 1월 19일입니다.
(Hotel Nikko Guam : 괌 닛코호텔)

 


 
 
위치, 접근성
 

괌 닛코호텔(Hotel Niko Guam)은 괌의 다른 대부분의 리조트, 호텔 들과 마찬가지로 괌의 중심부이며  상업 지역과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모여 있는 타무닝(Tumon) 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무닝 지구는 괌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 중 하나로, 해변과 레스토랑, 상점 등이 모여 있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타무닝 지구과 바로 서쪽으로 맞닿아 있는 해변은 크게 3개의 해변(투몬해변, 이파오해변, 건비치)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한 건비치(Gun beach)를  바로 앞에 접하고 있어 건비치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가 바로 괌 닛코호텔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호텔은 해변가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 전망을 감상하기, 호텔에서 걸어서 바로 앞 건비치로 바로 가서 스노클링을 하는 것이 가능한 거죠.



괌 닛코호텔은 국제공항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도착 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물론 타무닝 지구의 여타 호텔 리조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위치적으로 투몬비치 바로 앞의 호텔이나 리조트들은 괌의 쇼핑몰과 식당, 편의시설들에 바로 인접해 있어 매우 접근성이 좋은 편이지만, 건비치 구역 쪽에 위치한 츠바키 타워 호텔이나 닛코호텔 같은 경우에는 좀 더 많이 도보로 걸어야 하는 수고스러움 있습니다.
닛코호텔 주변에 바로 인접한 쇼핑몰이나 식당은 없습니다. 그래서, 도보거리의 쇼핑이나 식당을 자주 이용하시려는 여행객들보다는 너무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지양하고 좀 한적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좀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비 치라는 자연과의 휴식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인보다는 거의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또 손님들 중에는 미군들도 많이 보였고 일본인 분들도 조금 있었습니다. ( 한국인, 군인(미국), 일본인, 기타(현지인) 비율이 5:2:2:1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

괌 닛코호텔은 밤늦게에 입국을 끝내고 체크인을 하느라 거의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늦은 체크인에 대한 할인정책 등이 혹시 있나 데스크에 문의했으나 안타깝게 없었습니다. 새벽시간이라 현지직원 한분만 있었고 체크인을 친절하게 진행해 주었고, 방은 건비치(Gun beach) 뷰를 배정받았습니다.

괌 닛코호텔 입구전경. 예쁩니다.

괌 닛코호텔의 멋진 로비전경


 
룸컨디션_건비치 뷰
 
 
괌 닛코호텔의 방배정은 모두 건비치 뷰(Gun beach) 아니면 투몬비치(Tumon beach) 뷰입니다. 방종류에 관계없이 해변 반대편 뷰의 객실은 없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객실은
오션 프런트 룸 (바다 정면 전망) - 엑스트라베드 포함 - 스파 20% 할인환불불가 조건, 와이파이 포함, 내부 전용 주차장, 키즈 클럽 이용 포함, 수영장 이용 포함이었습니다.
6층 객실 (더블베드 2+엑스트라 베드)에 들어가 보니 크게 넓지는 않았지만 4인 가족(어른 2, 초등학생 2명)이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느낌이고 연식대비 관리가 잘된 느낌입니다.  흰색과 브라운 계열을 쓴 덕에 괌의 자연과도 잘 어울리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작은 소파체어도 있고 테이블도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은 원룸타입이지만 외부로 나와있는 세면대와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오션 프런트룸 객실내부
작은 냉장고와 거울의 모습
1일에 1.5L 생수를 3병 제공


세면대는 건식으로 화장실 밖에 나와 있고 어메디티로 제공되는 칫솔이 있습니다.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세면대옆에도 콘센트가 있어서 편리가 이용했습니다. 괌을 여행하시는 분들이 샤워필터를 챙겨간다는 것을 보고 저도 챙겨갔지만 4일간 사용해도 크게 필터색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멀티탭도 챙겨갔지만, 콘센트가 충분히 있어서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들고 간 가장 유용한 게 쓴 아이템은 빨랫줄과 빨래집게입니다. 빨래 건조대는 프런트 데스크에서 빌릴 수도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빌리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내부 모습
샴푸, 바디샤워 비치되어있음
로션도 비치되어 있음


화장실은 솔직히 좀 연식이 된 느낌이었습니다만, 관리가 잘된 모습입니다. 화장실이 좀 더 세련되게 리모델링된다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좀 있었습니다. 비데는 따로 없었고 샤워커튼이 있었습니다. 욕조에서 샤워를 하실 때는 꼭 샤워커튼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이 욕조 밖으로 튀거나 하면 청소, 관리, 배수의 문제가 있는지 체크인할 때 주의 안내를 주었고 어길 시 페널티가 있을 수 있다는 서명까지도 했습니다.)
방의 온도조절은 직접 설정해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낮에는 좀 낮게 밤에는 거의 꺼두나 온도를 많이 낮추지는 않았습니다.

베란다쪽에서 바라본 객실 모습
3박이상 투숙시 제공되는 친환경컵
에어컨 온도조절기


건비치뷰 객실의 전망
건비치 뷰
객실에서 본 수영장과 건비치 모습
우측 전망(공연장같은게 보이지만 미운영중)

건비치 뷰의 장점은 수영장에서 보는 걸 직접 볼 수 있고 건비치를 끼고 있는 유일한 호텔이 괌 닛코 호텔이므로, 한적하고 평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널찍한 투몬비치와 여러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한 모습도 보고 싶어서 2일 차에는 동일한 타입이지만 투몬비치 뷰로 객실을 옮겨 보기로 했습니다.

 
룸컨디션_투몬비치 뷰
 

투몬비치 뷰로 옮겼을 때는 같은 층(6층) 빈방이 없어서 한층 더 낮은 5층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층수가 낮은 대신 베란다 공간이 넓어서 젖은 수영복도 말리고 가져간 돗자리를 펴놓고 누워있기도 하면서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층수가 5층이라도 뷰가 막히거나 낮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야간에 객실에서 바라본 투몬비치(Tumon beach)의 전망도 정말 멋졌습니다.  저 멀리 PIC, 힐튼 등등 야간에 불빛으로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투몬비치(Tumon beach)의 널찍한 산호초 구역과 애매랄드 빛 바다가 장관입니다. 아침 일찍부터는 바람도 없어서 스노클링이나 카약을 하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해변에서 파도가 안치는 면적이 넓다 보니 한참 멀리까지 나와 서 아침부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객실에서 본 투몬비치

객실안에서 잘보이는 바다

통창으로 된 엘레베이터 타고 객실이동 중

투본비치 야경(객실에서 본)


 

편의시설
 
 괌 닛코호텔에는 수영장, 스파(대중 사우나 목욕탕은 아님), 바비큐, 풀바,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빨래방 등 다양한 편의 시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뷔페(Magellan), 일식식당(Benkay), 중식식당(TOH-LEE) 등이 있습니다.

* 빨래방 이용시간 -  06:00~24:00
* 야외수영장 이용시간 - 09:00~19:00
* 피트니스 센터 이용시간 - 08:00~22:00
* 야외요가(월,수,금) - 07:00~08:00
* 스파 - 10:00~22:00(금,토,일)
              - 15:00~23:00(그 외)
* 일식당 -  점심,저녁만 운영(수,목휴무)
* 중식당 - 점심만 운영(휴무없음)
* 뷔페 - 07:00~10:00(조식,매일운영)
             - 18:00~20:00(저녁,화~금만 운영)
* 풀바(야외 수영장 옆)- 13:00 ~ 21:30(월~목)
- 10:00 ~ 21:00 (금~일)

이 중에서 제가 이용한 시설들이 몇 군데 되고요, 그중에서 가성비 차원에서 한 곳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3층 로비 한켠에 위치한 작은 카페 같은 곳이 있습니다. 그 카페 이름은 FOUNTAIN (fresh coffee, beverages, pastries, sandwiches for take-out)이라는 곳이고요, 간단한 음료나, 샌드위치처럼 간단한 요깃거리를 파는 곳인데요, 외국인들이 조식 뷔페 대신 종종 사 먹는 걸 보고 저도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고요.

까페 Foundation 모습
아침에 사먹은 BLT 샌드위치 모습


 메뉴판에 있는 BLT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요, 객실 이용객 할인(15%)은 물론 컵과일과 음료(망고, 파인애들 등 선택 가능)도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주문하면 보통 10~15분은 소요되는 즉석에서 조리해 줘도 샌드위치 빵도 따뜻했습니다. 주문한 BLT 샌드위치를 가지고 해변으로 가서 썬베드에서 늦은 아침을 먹어줬습니다. (주문 시 꼭 객실번호를 얘기하고 투숙객 할인해 달라고 얘기를 해야 할인가를 반영해 줍니다. " Discount for guest, please")
상당히 혜자스럽고 든든한 아침 한 끼였습니다. (주의사항, 해변에 썬베드에 음식은 되도록 섭취 안 하시는 편이 나을 거 같습니다. 파리가 좀 있는 편이라 팔을 계속 휘휘 저으면서 먹느라 애먹었습니다.)

 

기념품샵 - 09:00~22:30


 로비 한켠에는 작은 쇼핑샵이 있습니다. 다양한 물품들과 기념품을 팔고 있는 곳이지만 찾는 손님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주말에는 수영장을 이용하는 현지인 다이닝파티를 즐기는 미군들과 관계자들 등등 한국인 비율이 적으나, 평일에는 절반이 한국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숙객을 위한 아침 7시 요가 클래스(요일이 지정되어 있으니 프런트 데스크에 문의해 보세요.)도 있으니 요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현지 요가선생님 한분과 같이 상쾌한 하루를 위해서 한번 참석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요약정리

1. 괌 닛코호텔은 건비치를 즐기기 위한 최적화된 위치적 장점이 있음.
2. 어메디티는 보통의 수준임. 프런트에  한국인 직원이 1명있으나 교대타임이 있음, 직원들 친절한 편임.
3. 화장실이 예민하신 분들은 호텔의 세월을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함. (예민객분들은 바로 옆의 츠바키 타워 호텔로...)
4. 주차장은 널찍하고 로비 홀도 아주 멋진 호텔임.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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