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 괌 렌트카 후기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괌 렌트카는 현지업체인 닛산렌터카(
NISSAN Rent a Car)에 대한 이용 후기 이오니, 괌 여행 가실 때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2024년 1월 19일 자 이용 기준)
괌 렌트카(닛산렌터카) 차량 예약하기
괌을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괌 내에서의 이동에 대한 옵션은 총 3가지 정도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첫째로는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트롤리버스나 호텔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은 제일 많이 사용하시리라고 생각되는 렌터카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시내 호텔이나 주요 관광지, 쇼핑몰 위주 일정이라면 셔틀버스로도 충분합니다만 가족여행이니 만큼 괌의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싶었고, 특히 남부나 북부를 여행하는 것도 계획에 있었으므로 렌터카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당연히 여행사 투어상품은 자유여행의 컨셉이라 고려대상에서 제외함)
* 참고로 괌에는 쇼핑 고객들을 잡기 위해 쇼핑몰에서 무료 셔틀버스나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렌터카가 없는 쇼핑 고객이라면 비싼 택시 대신 쇼핑몰 무료 교통편으로 교통비를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투몬 샌즈 플라자와 괌 프리미어 아울렛(GPO), T갤러리아, 마이크로네시아 몰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쇼핑을 한다는 사실은 들고 이동할 짐이 많다는 점에서 혼자서 여행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요 셔틀버스는 레드 구아한 셔틀버스와 레아레아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이용권 종류는 1회 권부터 매우 다양한데, 3일권은 한국에서만, 5일권은 괌 현지에서만 구입할 수 있고, 예매한 티켓은 괌 공항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구입처>
- 괌 트롤리버스 http://www.tbusmall.com
- 람람투어 info.lamlamguam.com
- 티몬 등
현지 물가가 미국물가와 유사해서 한국보다는 전반적으로 약간 비싼 느낌이라 처음부터 택시를 이용하는 부분은 예산이 부담되어서 제외하였습니다. 스트롤괌(StrollGuam)이라고 해서 괌에 우버, 그랩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일반 택시보다 저렴하지만 차량이 20대 정도라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이 또한 제외하였습니다.
- 람람(lamlam) : 트롤리 셔틀버스 노선과 시간표를 제공합니다. 뚜벅이라면 필수!
- 샵괌(ShopGuam) : 각종 프로모션과 할인쿠폰 정보가 올라옵니다. 쇼핑객이라면 필수!
여러 가지 고려사항을 종합해서 내린 결론은 이번 괌 여행에서의 이동 수단은 렌트카를 이용한다였습니다. 괌이 오래된 관광 휴양지라서 그런지 현지에는 매우 다양한 렌터카 업체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도 많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들을 포함해서 Hertz, Avis 등 세계적인 렌터카 체인점들도 괌에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한국 업체가 아니고 굳이 한국직원도 없더라도 후기가 괜찮고, 가격이 저렴하고 오래된 믿을 만한 렌터카 업체를 이용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닛산렌터카(NISSAN RENT A CAR)였습니다. (이 후기는 광고 글이 아니며, 순수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후기임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한국어 번역이 잘 된 인터넷페이지에서 차량 종류와 날짜를 조금씩 변경해 가며 가격을 조회해 볼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아래는 닛산렌터카 홈페이지 주소니, 참고하세요.
https://www.nissanrent.com/ko/
그럼 제가 느낀 괌 닛산렌터카를 이용하는 장점은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한국어 된 홈페이지에서 예약 진행이 가능하고, 다른 업체와 비교 시 가격이 저렴하다.
2. 온라인으로 선결재 진행이 가능해서 현장에서는 확인하는 절차와 보험료(SUP)와 공항세만 결재하면 된다. (이 부분도 온라인으로 결재를 진행하면 , 현장에서 차량 수령 시 결재사항에 대해서도 당연히 안내가 되어 있다. 필자는 현장결재금액이 75달러였음 )
3. 보험료와 공항세는 현장에서만 결재가능하고 현장 결재 시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혜택이 있는데, 별도 보증금(Deposit)을 결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 닛산 렌터카에서 현장에서 보험료와 공항세를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에는 모든 차량 대여 계약 시 $100의 보증금으로 (Deposit) 신용카드로 (비자 또는 마스터) 걸어야 합니다. (현금도 가능함)
4. 그리고 차량 무료로 차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프로모션 확인필요)
괌 닛산렌터카에서 차량을 렌트하기로 결정했다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먼저
1. 일정과 차량 수령 및 반납 장소 선택합니다. (저희는 공항에서 바로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도 공항에서 바로 하는 걸로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나 출발하는 시간이 모두 새벽시간이었지만, 렌터카 직원이 항상 24시간 2명이서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시간에도 차량 수령이나 반납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2. 그리고 렌트할 차량을 선택합니다. 당연히 일본 닛산의 모델들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준중형급의 세단으로 가장 저렴한 VERSA를 선택했습니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아 한 단계 위의 차량인 SENTRA를 이용할 수 있는 걸 알고)
* 4인 가족 기준으로 SUV 같은 큰 차량을 렌트하고 싶었지만, 차량 모델이 전부 8종이 되는데 그중에 가격이 가장 저렴한 모델로 선택하고, 무료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받은 이유는 괌은 차로 이동해 봤자 최대 1시간 미만이 소요되고, 마지막 날 모든 짐을 싣고 귀국하는 시간(호텔에서 공항까지는 불과 15분 남짓)만 조금 불편을 감수하면 된다는 합리적인 판단에서였습니다. 가성비 좋은 선택이었지만, 사실 괌 현지에서 운전을 해보고 다녀보니 많은 차들이 미국본토 감성의 픽업트럭이나 거대 SUV 차량들이어서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나 보이긴 했습니다
3. 보험을 선택합니다. (이 부분은 렌터카 업체마다 커버하는 부분이 약간은 차이도 있고 가격도 달라 좀 고민이 되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안전 비용을 충분히 감당해 줬습니다.)
4. 최종 결재 진행 (소지하신 해외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주면 됩니다.)
* 몇 가지 주요 Q&A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발췌)
1) 차는 어떻게 픽업해야 하나요?
닛산렌터카 사무소가 네 곳 이 있습니다. 예약 시 홈베이지에서 장소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그 무료 픽업서바스도 있습니다. 호텔에서 차량을 렌트하는 경우 픽업 시간에 맞춰 프런트 데스크가 있는 호텔 로비에 계시면 닛산렌터카 직원이 고객님 성함을 부르실 것입니다. 닛산 직원을 만나셔서 픽업하고 가까운 사무소로 이동 후 계약서를 작성하시고 차량 렌트하시면 됩니다.
2) 다른 장소에서 차를 반납 가능 한가요?
네. 운영시간 내에 닛산 사무소에서 반납하시면 추가요금 없습니다. 차량은 투몬에리어 호텔에서도 반납할 수 있습니다. $10 추가 요금 비용 발생. 반납장소를 계약 시 닛산 직원에게 말해 주시면 됩니다. 호텔 반납 방법은 닛산 직원이 설명드립니다.
3) 어떤 면허증을 준비해야 하나요?
한국에서 발급받은 일반적인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됩니다. 단 30일까지만 운전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운전을 할 경우에는 한국에서 미리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
4) 렌터카 시간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차량의 대여시간은 24시간이 하루이며 적용은 빌린 시간부터 다음날 동일한 시간까지가 하루입니다. 금액은 24시간 시준으로 책정이 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시 날짜와 시간까지도 명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 24시간 기준으로 계산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넉넉히 하시면 됩니다. 예로, 1월 1일 08:00 ~1월 2일 09:00로 해도 이틀요금, 1월 1일 08:00 ~1월 3일 07:00로 해도 만 3일이 되지 않았으므로 이틀요금이 계산되는 식입니다. 대신 수령 시간과 반납시간이 어느 정도는 정확해서 직원들이 차량을 청소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새벽이라도 맞춰두는 것 같습니다.)
위치, 접근성
온라인으로 렌트카를 예약할 때 차량 수령장소를 괌 공항으로 했기 때문에 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괌 공항 1층에 입점해 있는 닛산렌터카 데스크로 갔습니다. 짐을 찾아 나오면 바로 앞에
몇몇 렌터카 업체들의 데스크가 보이는데 빨간색 간판의 닛산렌터카도 왼쪽 편에 있습니다. 현지 직원 두 분이 졸린 표정으로 상주하고 계셨습니다.
닛산렌터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미리 결재한 내역을 출력한 것을 보여줬더니, 일사천리로 진행해 주었습니다. (영어만 가능) 무료로 캠핑체어 2개가 대여가능하다고 해서 받았고요, 카시트도 무료로 1개 대여된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와이파이 에그도 무료로 1개 대여했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유용히 사용한 건 캠핑체어였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배우자) 추가도 무료였습니다.
수수료만 일부 결제하고 차키를 수령하고, 렌터카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닛산렌터카 데스크를 지나면 옆에 바로 공항 주차장으로 나가는 출구가 있습니다.) 했습니다.
괌 렌트카 (닛산렌터카) 차량 수령하기
괌공항에 있는 렌터카 주차장에는 렌터카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요, 미리 정확한 주차위치를 안내받아 스스로 차를 찾았습니다.
렌트한 차량은 21년형 닛산의 Sentra 차량으로 외관 내부 모두 깔끔한 상태였습니다. (4668마일,
=7500km 운행)기름도 당연히 가득으로 채워져 있었고요, 다만 외부에 손상된 흔적이 있어서 반납 시 확인이 필요할까 봐 사진을 잘 찍어뒀습니다. 따로 직원이 나와서 같이 확인은 하지 않아서 알아서 시동을 걸고 휴대폰 구글맵을 이용해 안내된 길(호텔)로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막 꼼꼼한 업체는 아니라는 느낌이라서 운행 중 어느 정도의 잔기스가 더 생겨도 크게 티도 안 나겠다는 느낌이 살짝 옴) 렌트한 차량은 후방카메라와 후방 샌서만 있어고 전방은 센서와 카메라가 없어서 조심조심 주차했습니다. (괌은 대부분 다른 차들처럼 전방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8 인치정도되는 큰 캐리어 2개를 채우면 빈 공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차량 반납 시 괌에서 캐리어를 3개나 구매하는 바람에 큰 캐리어 3개, 보통 1개, 기내용 캐리어 2개 를 뒷좌석과 트렁크에 마구 싣고 호텔에서 공항까지 15분간 이동하는 불편은 감수해야 했습니다.
렌트한 닛산 Sentra 차량과 휴대폰을 USB로 연결해야 구글맵에서 내비게이션이 자동차 화면상에서 작동했습니다. 필자는 원래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차량에서 사용하므로, 조작과 연동에 아무런 어색함이 없었지만 USB 선 없이 그냥 미러링으로 연동되는 방법은 찾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차량과 휴대폰을 USB로 연결하고 휴대폰의 구글맵을 실행해서, 검색하고 길 찾기를 누르면 끝!
차량의 연비도 좋고 콤팩트한 느낌으로 편의사항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가성비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등학생 2인 포함 4인 가족에게는 알뜰한 선택이었고 괌에 있는 7일 내내 렌트를 했지만 기름도 절반정도만 사용했습니다.
괌 렌트카 (닛산렌터카) 차량 반납하기
닛산 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때 차량 반납도 공항으로 했기 때문에 직접 마지막 귀국날 밤에는 모든 짐을 다 싸고 차에 싣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주변의 주유소를 검색해서 가까운 곳에 가려 했지만 의도치 않게 지나치고 좀 멀리 76이라는 주유소에서 셀프 주유를 하게 돼서, 조금 당황했지만 아무튼 가솔린 주유하기에 성공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가솔린 주유기와 디젤 주유기 기계가 따로 있었고 한국이랑 다르게 가솔린 주유건도 노란색은 아니고 파란색이었습니다. credit 가솔린 중에서 제일 저렴한 regular (보통유)로 선택하고 full 주유를 하시고 카드결제를 하시면 끝입니다. 현지인들이나 직원을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쉽게 성공했습니다.
기름을 다 채우고 차를 처음에 수령했었던 공항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니, (밤 12시였는데) 직원이 근처에서 차량을 확인해 줬습니다. 딱히 직원이 내부나 외관을 같이 체크하지는 않았고 기름을 가득 다시 채웠는지만 물어보길래 예스~라고 하고 그냥 알아서 짐을 다 꺼내고 와이파이에그와 차키만 챙기고 캠핑의자와 카시트는 그냥 차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캐리어를 다 끌고 다시 주차장에서 공항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닛산렌터카 데스크에는 역시나 직원 두 분이 있었고 차키와 와이파이에그를 반납하니, 금방 직원이 확인처리를 해줘서 곧바로 출국수속을 하러 갔습니다.
기타&이용팁
닛산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유소는 괌의 모든 shell 주유소에서 할인이 되고, 괌 하드락 카페에는 버거 구매 시 밀크셰이크가 한잔이 무료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 관련 비용을 아래와 같이 지출했습니다. (6일 운행기준)
- 렌트비용 : 38달러 ×6일=228달러
- 보험료 : SUP 12달러 ×6일=72달러
- 주유비 : 34.33달러 (6.868 갤런=26리터)
요약정리
1. 괌 렌터카 고를 때 가성비를 따진다면 제일 저렴한 편인 닛산렌터카를 추천함
2. 괌은 차량으로 가는 거리가 제일 멀어도 1시간 이내 거리라 잠깐 마트나 쇼핑몰 가는 용도로만 거의 사용함
3. 편의사항은 국산차에 비해 좀 뒤처짐
4. 데스크에는 현지 한국어 가능 직원 없으나 안내사항이 한국어로 잘 설명되어 있음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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