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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괌 마이크로네시아몰(Micronesia Mall)_방문 후기

by 조던 권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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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괌에 위치한 "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Micronesia Mall)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2024년 1월 19일 방문 기준입니다.

 




위치, 접근성

 

저의 괌 여행 첫 3일 동안 머물렀던 괌 닛코호텔(Nikko hotel)에서의 둘째 날 호텔과 가장 가까운 쇼핑몰인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을 둘러보기로 하고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방문 목적은 쇼핑몰 구경과 간단한 식사도 해결, 그리고 마이크로네시아몰에 있는 페이레스(Payless) 마트에 들러서 간단한 식료품 구매였습니다.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은 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몰이라고 합니다. 도착해서 보니 야외 주차장도 상당히 넓은 편이고, Ross 입구와 연결된 주차 빌딩도 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부지가 넓은 편이라서 그런지, 주변은 크게 발달된 시설은 없어서인지 주변은 매우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구글맵으로 "마이크로네시아몰" 을 검색을 하시고,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하셔도 되고 셔틀버스(RED GUAHNA SHUTTLE BUS)가 정차하는 리조트나 호텔에 머무르고 있으시다면, 이 셔틀버스를 이용하셔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괌에 머무는 동안 총 2회 정도 방문하였는데요, 이른 아침에도 방문하는 현지인들이 있었습니다.
 
*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운영시간
  - 쇼핑몰 운영시간 : 10:00~21:00 ( 단, 괌 Ross는  07:00~24:00 )
  - 페이레즈(Payless) 슈퍼마켓 운영시간 : 24시간
  - 입구에 위치한 Denny's (식당) : 24시간 (아침  식사 가능, 어린이 무료)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입구

 

 

마이크로네시아몰 주출입구의 모습, 밤에도 활기찬 야외 주차장 모습

 

24시간영업중인 페이레스 슈퍼마켓

 

24시간 영업중인 Denny's 음식점

 
 

 
입점 브랜드들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에는 그 규모답게 다양한 의류부터 시작해서 어린이 놀이공간, 그리고 영화관까지 상당히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만, 금요일 저녁에 방문한 저의 입장에서는 한국인들이 거의 보이지가 않아서, 다른 괌 방문지보다는 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매우 다양한 종류의 푸드코드들이 있었고,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테이크아웃하고 있는 모습이었고, 다양한 게임시설이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 영화 관람까지도 할 수 있는 영화관이 있는 곳이었다는 점입니다. (괌 현지에서 영화를 한편 보는 것도 이색체험일 거라 도전하고 싶었지만, 일정상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총 2층으로 이루어지는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의 입점 브랜드들과 위치는 아래 안내도를 참고하세요.
 

에스컬레이터도 있는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의 화려한 모습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안내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괌에서 제일 유명한 쇼핑몰인 GPO 보다 별로 볼거리가 없을 거라고 예상했었지만, ROSS 매장의 크기가 제외한다면 쇼핑몰 자체의 규모는 GPO보다는 더 큽니다. 확실히 괌에서 제일 큰 쇼핑몰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무닝 지역의 명품 매장들처럼 고가의 브랜드들보다는 중저가의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서 실속파 여행객들이 방문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 입점 의류 브랜드 : 메이시스(Macy's), Ross, ABC store, Bench, foot locker, 게스, 리바이스 등
* 운영시간 : 10:00~21:00 (Ross만 07시부터 밤12까지)

 혹시나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의 ROSS를 이른 아침(07:00)에 오픈런하시는 분을 위한 팁을 드리자면, 이른 아침에는 ROSS 매장의 입구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2층 짜리 주차장 건물과 연결된 출입구만 오픈이 되어 있으니 주차 건물을 잘 찾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픈런 시간의 ROSS 매장 입구찾기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의 1, 2층을 두루 둘러보았습니다. 실내는 가운데가 뚫려 있는 개방형이라 좀 더 쾌적한 느낌이었고,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정말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1,2층을 오가며 ROSS와 FOOT LOCKER 등 매장도 둘러보았습니다. 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ABC store 가 여기도 있습니다. 맛집으로 보이는 Peppe lunch 같은 음식점 매장 앞에서는 줄을 서서 대기하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카페들, 네일숍, 건강식품 판매하는 GNC 매장, 수제 케이크를 파는 베이커리까지 정말 다양한 매장들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괌 마이크로네시아 몰을 둘러보다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푸드코드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테이크아웃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의 2층에는 매우 넓은 푸드 코드가 있습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고 가운데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하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매장에 들러서 음식을 고르고 결재를 한 다음 "Take out"이나 "Eat in 또는 Eat here"라고 하셔서 아무 자리나 앉아서 드시면 됩니다. 
 

 
 
현지 분들이 많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가게들과 메뉴들이 있었지만 사람들일 줄을 많이 서는 매장 위주로 직접 주문하고, 테이크아웃도 해보았습니다.
 
먼저 SBARRO라는 피자 전문점(체인점)에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요 점원들이 정말 정신없이 바빠 보였습니다. 종류별로 피자들이 가격표와 함께 진열되어 있어서, 원하는 조각씩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파스타 종류도 있었고, 고기와 치즈를 빵으로 감싸서 먹는 STROMBOLI라는 메뉴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다 입맛에 맞는 아는 맛이었습니다. 저희는 피자 몇 조각과 크림 파스타, STORMBOLI를 콜라와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 one slide of XXX Pizza, please "  ("XXX Pizza 1 조각 주세요.")
 정말 양이 푸짐한 편이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만 종업원이 주문 실수를 하는 점등은 다시 정정해서 계산을 했습니다. 당연히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했고, 포크나 티슈 같은 것들도 좀 더 달라고 하면 줍니다. (아이들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현지인들처럼 푸드 코드 가운데 테이블 하나에 자리 잡고 다들 배가 많이 고팠는지,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타코와 커리등 다양한 이국적인 음식점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 야식 겸 출출할 때를 대비해 좀 더 먹을 요량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붐벼 보이는 푸드 코드 매장 위주로 기웃거리며 최종적으로 PANDA express와 SUN HAWAII라는 두 곳을 방문해 보고 음식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PANDA express
 
 



 PANDA express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식 음식을 파드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미국에도 매장이 많은 편이고 괌현지에도 4군데나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한국에도 여의도 IFC 몰에 1곳이 입점해 있네요.) 
 PANDA express에서 주문을 할 때에는 먼저 사이즈를 선택하고, 거기에 담을 메뉴를 몇 가지 고르는 식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가장 인기가 많고 추천하는 메뉴는 오렌지 치킨이라고 합니다. 먹어본 결과 크게 특색은 없었습니다만;;;) take out을 포장을 하게 되면, 도시락 포장용기에 잘 담아서 비닐봉지에 일회용 수저와 티슈 등을 챙겨줍니다. ("chopstick , please"라고 하면 젓가락도 무료로 챙겨줍니다.)
 
- BOWL : Entree 1 종류 + side 1 종류 (8.4 달러)
- PLATE : Entree 2 종류 + side 1 종류 (9.9 달러)
- BIGGER PLATE : Entree 3 종류 + Side 1 종류 (11.4 달러)
 
Entree는 메인 메뉴인데요, 아래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 오렌지 치킨, 스트링 빈 닭가슴살, 베이징 비프(추가요금 있음), 브로콜리 비프, 상하이 앵거스 스테이크, 그릴드 데리야끼 치킨, 허니 월넛 쉬림프
Side는 아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흰쌀밥/ 브라운 라이스 / 볶음밥/ 차우멘(볶음면) / 채소볶음
 
PLATE로 주문해서 Entree는 오렌지 치킨과 쉬림프를 , Side는 차우멘으로 선택해서 먹어보았는데요,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식당이라 사람들일 붐비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SUN HAWAII 
 

 


 SUN HAWAII라는 곳은 다른 음식점들 보다는 좀 더 로컬 한 느낌의 가게였습니다. 괌현지에도 이 매장은 한 곳뿐으로 보입니다. (제가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을 방문한 시간에 사실 현지인들이 줄을 가장 많이 서 있는 푸드코드 매장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죠.)  
 PANDA express에서 주문을 할 때와 매우 비슷하게 먼저 사이즈를 선택하고, 거기에 담을 메뉴를 몇 가지 고르는 식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참 쉽습니다. 음식을 가리키면서 This one , This one이라고 고르면 친절하게 직원이 확인하면서 도시락 용기 같은 곳에 담아 줍니다.) 저희는 이번에도 2 CHOICE를 선택해서, 바베큐 치킨 같은 것들을 선택 보았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차모르식 치킨 바베큐였던 거 같습니다. (볶음밥/샐러드는 기본제공)
  
- CHOICE : 메뉴 1 개 + 볶음밥 or 흰밥 + 샐러드 1 종류 (9.5 달러)
- 2 CHOICE : 메뉴 2 개 + 볶음밥 or 흰밥 + 샐러드 1 종류 (11.0 달러)
- 3 CHOICE : 메뉴 3 개 + 볶음밥 or 흰밥 + 샐러드 1 종류 (12.0 달러)
 
 이렇게 두 매장에서 포장해 온 음식을 숙소에 도착해서 먹었는데요,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가성비가 정말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일반적이지만 정갈한 식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SUN HAWAII에서 산 차모르 바베큐도 숯불향이 강한 게 맛이 좋았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와 썬하와이에서 주문한 음식(위, 아래)

 



편의시설
 
 
 혹시나 괌 마이크로네시아 몰을 이용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필요한 게 생기시면, 1층에 위치한 INFORMATION 데스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괌 마이크로네시아 몰 2층의 푸드코트 한편에는 Funtastic Park라는 실내 놀이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명이 꽤나 어두운 느낌이고, 각종 아케이드 게임, 티켓 프라이즈 게임, 실내 롤러코스터, 당구, 어린이가 놀고 있는 장소인데요, 성인만 출입가능한 게임 공간 ( 경마등 )도 함께 있습니다.
 괌에서 거의 유일한 게임 센터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게임의 절반 이상은 가동하고 있지 않고 있었습니다. 현지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이 좀 보였고, 실내 롤러코스터도 보였습니다. 가격은 1인 6달러로 의외로 스릴이 넘친다고 하고요, 바이킹놀이기구는 1인 5달러로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고, 시간도 꽤 돼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트램펄린이나 미끄럼틀 등도 보이고 유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만, 제가 밖에서 봤을 때는 전체적으로 좀 한가로운 분위기였습니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고, 가장 안쪽에 있는 성인용 경마등의 게임이 있어서 다소 치안을 좀 조심해야 되는 느낌입니다.)
 

푸드코트 옆 Funtastic park 실내 놀이공원 입구

 

신기한 실내 조형물과 인포메이션 센터

 
  


 
 

요약정리

1.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규모도 크고 쇼핑몰, 음식점, 영화관, 식료품 마트까지 시설물이 매우 다양함.
2. 괌 여행 중 비가 많이 오는 날이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최적의 장소로 생각됨. 
3. 가성비 좋은 푸드코트가 많아 저렴한 식사를 즐기기에 매우 좋음 장소임.
4. 푸드코트에서 주문을 위한 기본적인 영어표현은 미리 익히기를 권장함.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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