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무창포 비체팰리스_이용후기_27type

by 조던 권 2023. 8. 18.
반응형
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충남 보령시 무창포에 위치한 " 비체팰리스 " 리조트에 대한 4인 가족의 이용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비체팰리스 리조트 이용일 기준은 23년 5월 8일입니다. 

 


 
 

위치, 접근성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무창포 해수욕장의 끝자락에 위치한 비체팰리스 리조트는 이 해변에서 유일한 대형 리조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창포 해변을 따라 소규모 모텔이나 호텔들은 보이지만 대형 리조트는 없어서 멀리서만 봐도 눈에 아주 잘 띄는 편입니다. 실제로 이용해 본 비체팰리스 리조트의 규모는 일대에서 제일 큰 규모였고, 위치도 무창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이용객들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체팰리스 리조트를 이용하는 투숙객들 대부분이 무창포 해수욕장과 그 갯벌을 이용한다는 점을 잘 고려해서 관련 시설물들과 편의시설들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체팰리스 리조트를 칭찬해 주고 싶었습니다. 

 

좌측 우측 정면 모두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어진 리조트의 모습
1층 로비에서 해변으로 나가는 출입구

 

 비체팰리스 리조트의 근처에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취향에 맞게 식당들(해산물, 치킨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도 많이 보이고 빵집도 있어서 식사와 간식거리를 모두 도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룸컨디션

 
 비체팰리스 리조트는 연식이 좀 있는 편이지만, 룸의 구조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상당히 널찍하게 잘 빠진 구조입니다.
저희 가족이 이번에 이용한 룸은 (정원 4명) 27 Type의 룸이었습니다. (비체팰리스 리조트는 27 Type 과 36 Type 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27 Type 의 경우 거실 겸 방에는 더블 침대가 있고, 다른 방은 침대는 없이 온돌방인 구조입니다. 그리고 널찍한 식탁과 싱크대도 좀 오래돼 보이긴 했지만 깨끗하게 관리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탁 트인 전망이 주는 널찍한 공간적인 느낌으로 4인 가족이 지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테라스도 많이 넓은 편인데, 테라스에서는 무장포 갯벌과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있는 전망이 참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의자를 갖다 놓고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풍광을 바라보는 것도 비체팰리스 리조를 이용하는 묘미인 것 같습니다.
 비체팰리스 리조트는 총 13층까지 객실이 있고, 1층과 2층에는 워터파크와 사우나, 그리고 노래 연습장 등이 편의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방문한 5월에는 아쉽게도 워터파크와 사우나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꼭 전화문화를 통해 해당 시설의 운영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내부의 1층에는 실내 정원 같은 공간이 꾸며져 있었는데 나름 괜찮아 보였지만 투숙객들은 대부분은 바다로 나가서인지 여기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TV와 와이파이 상태도 만족스러웠으며 침구류도 충분히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  룸 비품구성

TV / 전화기 / 냉장고 / 에어컨 / 전기밥솥 / 전자레인지
4인기준 식기세트 / 냄비 / 프라이팬 / 주전자 / 접시 등
이불 / 요 / 베개
비누 / 샴푸 / 바디워시 / 타월(익일 무료 교체 가능)

 
※ 프런트 전화  : 041) 939 – 5501 ~ 03
입실 시간 : 회원 오후 2시, 일반 오후 3시 / 퇴실 : 오전 11시
 
 

식탁과 싱크대 그리고 냉장고가 있는 거실
거실겸 침실공간, 누워서도 바다 전망
오래되긴 했지만 깨끗한편
(왼쪽) 거실겸 침실의 더블베드 모습과 (오른쪽) 온돌방 모습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무창포 해변 전망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무창포 해변 전망
층별 안내표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전망, 난간은 추락위험으로 주위 필요
실내 정원의 모습

 
 
 
 
편의시설


그리고 비체펠리스 리조트 건물의 1층 로비에서는 여기서는 간단한 기념품이나 선물을 살 수도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갯벌이 좋기로 유명한 만큼 머드팩, 머드비누 등 머드를 활용한 화장품들도 기념품으로 팔고 있었는데, 가격도 인터넷과 비교 시에도 비싸지 않고 직접 구입해 보니 참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교촌치킨과 피자에땅 매장도 1층에 입점해 있습니다.
 로비의 기념품 판매점에는 갯벌체험 활동 시 필요하뉴 장화나 도구들도 대여해주고 있었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이라서 자주 갯벌체험이 처음이신 분들은 일일이 준비하지 않으시고 이곳에서 대여하기를 추천드립니다.
 
※  갯벌체험용품 대여요금 (23년 5월 기준)
 * 호미 : 2000원 / 양동이 : 3000원 / 장화 : 3000원 / 삽 : 4000원 / 헤드랜턴 : 5000원

 비용은 하루 기준이기 때문에 실컷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어 괜찮다고 느꼈지만 이 비용이 아까운 분들은 미리 위 물품들을 준비해서 오시면 되겠죠. 전반적으로 비체팰리스의 편의 시설물은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1층 로비에서 나오면 로 야외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 야외 테이블은 날씨가 좋거나 많이 덥지 않을 때는 앉아서 자유롭게 쉴 수 있고 저녁시간에는 미리 야외 BBQ바베큐도 신청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저녁시간에 야외 테이블에서 바베큐를 즐기는 손들이 꽤 있었고 운치 있어 보였습니다.
 비체팰리스 리조트 앞의 무창포 해수욕장의 갯벌을 즐기는 이용객들은 리조트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간단하게 몸과 발에 에 묻은 모래나 진흙을  씻어낼 수 있는 야외 수도시설과 에어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래와 진흙 묻은 몸과 갯벌 채취 도구를 가지고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는 무개념의 투숙객들은 보이지 않았고, 모두 질서 정연하게 야외 수도시설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민물과 썰물의 조수 간만차에 따라 매일 다른 시간대에 따르게 갯벌이 생기지만 기본적으로 백사장에 있는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갯벌을 굳이 즐기지 않더라도 해수욕을 하거나 일광욕을 즐기고 모래놀이를 하기에 좋습니다. 해수욕장 백사장 면적도 꽤 넓은 편이라 갯벌체험을 하지 않고 그냥 리조트앞쪽 백사장 위에서 그늘막 텐트를 쳐놓는 분들도 많습니다. (리조트 이용객이 아닌 해수욕장 방문하신 분들)

 비체팰리스 리조트를 이용할 때에는 밀물 썰물 시간(=물때)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용하기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비체팰리스 앞에 갯벌을 이용하는 것이 이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갯벌을 이용하는 시간은 물때에 따라서 한정이 되어 있고, 갯벌이 생기는 정도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갯벌이 적게 생기는 물때에는 멀리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갯벌의 생물들을 채취할 수 있는 재미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가족은 연휴를 이용한 날짜로 한정해서 비체팰리스 리조트를 이용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물때가 좋은 날을 고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바닷길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조수간만의 차가 제일 큰 날은 1년에 손꼽히는데, 이때는 비체팰리스 리조트 예약하기가 상당히 치열할 듯합니다. 앞에 보이는 섬(석대도)까지 바닷길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조개류 등을 훨씬 많이 잡을 수 있어서 갯벌체험의 재미가 두 배라고 합니다. 
 

1층 로비의 음식점들
야외 테이블(저녁 BBQ 바베큐 장소)
갯벌 체험 후 리조트로 들어가기전에 필수인 야외 수도시설과 에어건 
리조트 앞 백사장의 모습




 
기타
 

 비체팰리스 리조트가 위치한 무창포 해수욕장에는 신비의 바닷길이 유명하고, 이때가 갯벌 체험을 가기에 아주 적합한 시즌입니다. 저희 가족은 일정상 밀물/썰물 차이가 별로 없는 5월 시즌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채집활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에 맞춰서 방문을 한다면 해수욕장 앞 섬(석대도)까지 열리는 바닷길을 체험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무창포 물때 확인 : 방문 전에 꼭 미리 확인해 보세요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 = 갯벌체험 & 해양생물 채집활동이 가능한 시간 (23년 기준)

 
※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는 매해 바뀌므로, 아래 무창포해수욕장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니 참조하세요.
 
http://www.moochangpo.com/bbs/board.php?bo_table=searoad 
 
 
 
▶ 주변의 먹거리
  바다를 정면으로 비체팰리스 리조트의 오른쪽으로는 무창포 해수욕장의 해변을 따라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해산물을 위주로 하는 식당이 있고요, 해변뒤편으로는 큰 빵집(무창포빵명장)과 편의점(GS25, 이마트 24등), 치킨집 등등 다양하게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유일한 빵집에서 간식거리를 사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물이나 주류를 사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희도 그렇게 했고요 ㅎ
 그리고 비체팰리스 리조트의 왼쪽 편에는 2층 건물의 청정횟집이라는 식당이 거의 유일한 식당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만, (솔직 후기) 가성비를 따지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일단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반면에 제대로 서빙이나 식사준비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방문하기 전에 리뷰들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날도 좀 흐리고 리조트와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서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만, 다소 후회스러웠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청정스페셜이라는 회모둠과 조개구이세트메뉴인 것 같아 보였 고요, 바다가 보이는 야외 테이블이나 건물의 창가 테이블이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된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관광지임을 감안해야겠지만 가격대비 해서 구성이 알차지 못했습니다.

 가성비를 좋아하시고, 그렇듯한 식당보다는 수고스럽더라도 로컬 분위기를 느껴보실 분들에게는 무창포 수산시장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 곳(1.5km 거리)에 위치한 무창포 수산시장은 무창포 해변의 제일 끝자락의 무창포항에 있습니다. 무창포항으로 들어오는 어선들로부터 바로 공급받은 싱싱한 수산물들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해본 결과 수산시장의 규모는 아담한 편이고 바가지를 씌우는 것도 없고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인근 식당 와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합니다. ) 저희 가족은 조개류를 좀 구매해서 비체팰리스 리조트로 돌아와서 직접 취사도구로 간단히 찜을 해 먹었는데,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퇴실 후 주변 방문한 곳 중에 한 곳을 추천해 드리자면, 바로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져 있는 "대천김 판매 홍보관"입니다. (카카오맵에서 검색어 입력으로 확인가능) 평소 즐겨 구매하던 바로 그 대천김이 맞고요, 충청남도 보령시에는 대천김공장이 매우 큰 규모로 있고 그 바로 앞에 대천김 판매를 위한 홍보관도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물론 인터넷쇼핑몰과 쿠팡과 가격 비교 검색확인 해보니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득템 한 기분으로 대량 구매를 했습니다.
 

물이 서서히 빠지면서 갯벌이 조금씩 드러나는 모습
갯벌체험에 열심히인 가족의 모습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꼭 제대로 된 복장을 갖추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비체팰리스 리조트 앞의 갯벌 중에서도 아주 부드러운 머드상태 같은 갯벌은 (방파제 바로 앞쪽구역) 발이 쑥쑥 빠집니다. 일반신발이나 슬리퍼로는 제대로 이동하기가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도 장화는 꼭 착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요약 정리

1. 갯벌체험을 하기 위한 최적의 리조트인 것 같다.
2. 제대로 된 갯벌체험을 즐기려면 리조트 예약 전 바닷길 시간표와 물때 시간표 확인은 필수
3. 리조트 연식이 좀 오래되었으나 관리상태가 양호하다.
4. 나름 유명 관광지인 만큼 주변의 해산물 식당을 이용할 때는 가성비 기대는 하지 말자.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