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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노벨 청송_스위트 룸 이용 후기

by 조던 권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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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소노벨 청송_스위트 룸 이용 후기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2023년 10월 14일 자 기준)

 


 
 
 
위치, 접근성


소노벨 청송으로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는 길(상주~영덕 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게소는 청송 휴게소입니다. 청송휴게소를 지나면 1.6km 뒤에 곧바로 청송 TG(톨게이트) 있습니다.
청송휴게소는 작은 규모의 휴게소인데 그나마 일부 공간도 유치권 행사 중 (무슨 법적문제가 있는지)이라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잠깐 화장실만 이용하고 아이들 뽑기만 한판하고 휴게소를 빠져나왔습니다.
 


소노벨 청송은 소노벨(구. 대명리조트) 중에서 가장 최근에 신축된 리조트입니다. 2018년에 개관했으니 아직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리조트인 만큼 첫인상은 소노벨 청송의 외관, 실내는 모두 깨끗하고 현대적인 깔끔한 디자인의 리조트라고 느껴졌습니다.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313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소노벨 청송은 대명그룹 창업주의 고향이 청송의 대표적인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고자 15번째 대명 리조트로 지역경제발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송이 국제슬로시티 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될 정도로 청정지역인 점을 잘 살려 청정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산속 스파리조트'가 소노벨 청송이 추구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산 전망의 리조트, 온천수를 이용한 야외 스파,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 이 있고, 청송 지역특산품 '사과'를 테마로 한 체험형 허브정원도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조트 앞 공원의 플레이 그라운드 주변은 꽤 규모가 있는 사과나무가 농장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된 길을 따라가니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소노벨 청송 리조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첫인상의 규모는 다른 지역의 소노벨 리조트과 비교했을 때 웅장하기보다는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룸컨디션
 

저희 가족은 총 6인(어른 4명 어린아이 2명)으로 최소 방이 2개 있는 방으로 소노벨 청송 스위트 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15:00 체크인 시, 룸은 전망이 좋은 파크뷰와 산전망이 있는데 전망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 추가 요금(약 2만 원 이하 수준 )을 좀 더 내고 파크뷰로 선택했습니다. 파크뷰 스위트룸은 클린형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취사가 불가능한 (대신 싱크대와 냉장고는 있습니다.) 클린형으로 배정받았습니다.
 6층 방에서 바라본 전망은 정마루만족스러웠습니다. 확 트인 소노벨 청송리조트의 전망과 풍경은 가을의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앞 산봉우리 전망이 아주 멋집니다. 산전체 모습리 한눈에 들어오는 뷰맛집 인정입니다. 리조트 내의 사과농장, 플레이그라운드와 야외 바베큐장, 그리고 저녁을 먹을 식당 2곳(버섯전골:송이가든, 소고기:청송가든)과 근처 청송유교문화 전시체험장도 한눈에 다 보이네요.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1
베란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2


 소노벨 청송 스위트룸(기본 5인 기준)은 방 2개(침대룸 1개, 온돌룸 1개), 화장실 2개, 거실 겸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이 모두 깨끗하고 화장실도 정말 좋아 보입니다. 침구류도 깨끗하고 상태가 좋습니다. (역시 지은 지 5년밖에 안된 리조트 답습니다. 새것이 좋네요 역시.)
 

 

 
침대는 더블사이즈고, 침대방에 화장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침대방에서도 밖의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거실에는 TV, 좌식 테이블, 소파가 있고 주방 쪽에는 4인용 식탁도 있습니다.
 


 

조식
 

 소노벨 청송의 조식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클린형 스위트룸을 이용했기 때문에, 아침을 따로 객실에서 제대로 해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 당연한 선택이었지만, 찾아본 후기가 괜찮아서 처음부터 객실 할인 요금을 적용받아서 체크인 시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 이용시간 : 7시~10시 30분
    (전날 오후 9시까지 예약 필수)
* 가격 :  35,000 (대인)  23,000 (소인) 16,000 (유아)에서 회원은 15% 투숙객은 10% 로 할인 적용받을 수 있음
 
 

 
 아침에 8시가 안 되는 시간에 수달래(조식 뷔페) 식당으로 내려가니 사람들이 이미 제법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식 뷔페를 먹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도 테이블도 충분하고 식당 공간도 넓어서인지 붐비거나 불편한 점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객실 수 대비해서 꽤 여유 있게 조식 뷔페 식당을 마련해 놓은 듯합니다.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차분하고 여유 있게 조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식의 식단구성은 기본적 깔끔한 전형적인 리조트, 호텔 조식입니다. 샐러드류, 연어, 각종 반찬과 국류 등등 가격대비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즉석요리 오므라이스(익힘 조절)와 쌀국수도 맛있어서 두세 번씩은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요거트, 빵, 치즈 동류를 곁들여 먹었는데 치즈 종류도 다양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편의시설
 

소노벨 청송의 편의시설 들도 아래 (1)~(4)로 나눠서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1) 솔샘 온천, (2) 플레이존(게임장/탁구장/노래방/당구장), (3) 플레이 그라운드 (4) 기타

 

온천과 조식뷔페말고는 평일, 주말 운영시간이 다릅니다

 
(1) 솔샘온천
 



 솔샘온천의 온천수는 지하 780m~10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28~31℃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라고 합니다. 중탄산 황산나트륨 온천수와 황산염 광천 온천수를 동시 사용해 황산염, 칼슘, 칼륨, 스트론듐, 염소이온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또 야외노천온천에서는 ‘숲 속 개인 정원’에서 모티브를 얻은 조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온천을 즐기기에도 적당한 온도의 탕들도 있었고 특히나 노천탕에서 물 마사지를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잘 풀 수 있었습니다. 역시 소노벨 청송의 자랑인 솔샘온천이네요. (침고로, 투숙객이 아닌 외부 방문객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요금은 더 비쌉니다.)
 
  * 이용시간 : 오전 7시~ 오후 9시
  * 가격 : 주말기준
     대인 13,500 // 소인 10,800 (투숙객 기준)
     대인 15,000 // 소인 12,000(일반)
    * 만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
 

(2) 플레이존(게임장/탁구장/노래방/당구장)
 
 소노벨 청송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느껴졌던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리조트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 시설들이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나 적당히 놀거리가 필요한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한 경우라면 편의시설을 즐기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게임장과 탁구장을 이용했었는데요, 두 시설 모두 깨끗하고 쾌적해서인지 밤 11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놀다가 방으로 복귀했습니다.

* 이용시간과 가격 정보(주말과 평일 차이가 있음)

   ■ 월~수요일은 운영이 없음
   목, 금요일은 오후 5시~오후 11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12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

   ■ 게임장 : 개별 500원~1000원
         탁구장 : 단식 12,000원 / 복식 15,000원 ※ 기본 1시간 기준
        노래방 : 소 (4만 원, 5인) / 중(6만 원, 10인) / 대 (10만 원, 20인)  ※ 기본 1시간 기준
        당구장 : 18,000원( 10분당 3,000원 추가) ※ 기본 1시간 기준

 
게임장은 사격, 운전, 농구, 댄스 등등 다양한 최신 기종의 게임들이  있습니다. 탁구장에서는 탁구채와 탁구공을 대여해줍니다.
 


 (3) 플레이 그라운드
 
  소노벨 청송 리조트에는 입구 쪽과 가까운 곳에 플레이 그라운드라는 야외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플레이 그라운드 안쪽에는 라마도 2마리 있었습니다. 따로 먹이 주기 체험 프로그램 같은 것은 없었지만 아이들과 라마의 귀여운 모습을 카메라 열심히 담아 보았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의 놀이터는 크지 않은 규모라 초등학교 고학년의 흥미를 끌지는 못했습니다만 어른들에게는 가볍게 산책 후 맑은 공기를 마시며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플레이 그라운드 주변은 사과나무(체험)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그라운드 입구 쪽에는 야외 BBQ ‘불멍 인 애플팜'이 있습니다. 저녁에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시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메뉴, 가격, 제한적인 운영시기는 홈페이지나 프런트에 확인하세요).
 

 
 (4) 기타

청송이 사과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소노벨 청송 리조트 안에는 사과 자판기가 있습니다. 예전의 리뷰들을 보면 자판기로 사과를 1개씩 구매할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과는 없고 대신 사과즙만 보였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존 옆에는 편의점(굿앤굿스)도 있습니다. 토요일의 경우 밤 12시가 지나면 카운터 근무자는 없지만 무인 결제도 가능해서 24시간 편리하게 이용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수달래 한식 식당도 조식 외 별도 운영하며,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빠띠오도 있습니다.

 



 


 
 

요약정리

1. 노후화되지 않은 깨끗한 시설이 가장 큰 장점임.
2. 조식, 온천, 편의시설이 훌륭함.
3. 리조트에서 도보거리 내에는 식당이 많이 없어 선택지가 좁음.
4. 파크뷰는 가을산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음.
5. 스위트 룸 이상의 큰 객실이 필요하다면 커넥티드 룸으로 이용가능 (골든 스위트룸은 리조트 회원만 예약가능)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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