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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동차 앞 유리 돌빵 복원 DIY 진행해 보았습니다.

by 조던 권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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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금이가 버린 " 자동차 앞 유리 돌빵  복원 DIY  "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흔히 말하는 돌빵, 즉 스톤칩(Stone chip)이 차량 앞유리에 생겨서 해결하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해 보고자 합니다.
약 한 달 전쯤에 우연히 발견된 작은 손상은 정말 작은 둥근 모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세차를 자주 못해줘서 벌레나 먼지 같은 것이 묻은 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돌빵으로 손상된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돌빵 양옆으로 점점 금이 가더니, 약 10cm 정도로 금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해결방법을 모색하던 중 자동차 앞 유리 돌빵을 복원할 수 있는 시중의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는 것을 보고, 구매해서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유사해 보였고, 후기가 좋고 가성비가 괜찮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제품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그 와 중에 금이 좀 더 커져서 자동차 앞유리의 금이 간 크랙의 길이가 거의 25cm 정도까지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주문한 복원 DIY 키트가 도착하자 말자, 퇴근 후에 바로 작업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1. 자동차 앞유리에 금이 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차량의 블랙박스의 SD 카드에 저장된 영상들을 확인하면서, 언제 어떤 경위로 손상이 갔는지 확인을 해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돌빵(스톤칩)이 처음 발생한 시점을 찾으려 저장된 영상을 뒤져보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일단 돌빵의 크기가 너무 미세하게 작아서 이미 생긴 돌빵도 화면에 잡히지가 않았고 추정되는 시점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보았지만 발생된 시점을 정확하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발생된 시점과 장소를 찾았다 하더라도 대개는 고속주행 상황에서 앞의 차들에서 날아오는 미세한 금속, 작은 돌조각 등으로 인해 파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경우에도 고의로 파손을 일으키거나 해당 차량에서 날아왔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이상 보험처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앞유리의 미세 금이 간 차량이라면 상대방에게 피해를 보상받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유리전문 차량 정비소에 가서 복원을 의뢰하거나(많게는 5만 원 미만), 시중에 나와 있는 복원 KIT를 구매해서 직접 DIY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자동차 앞 유리 돌빵 복원 DIY에 대한 후기들을 살펴보니, 효과가 있었다는 후기들도 보이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는 후기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자동차 앞 유리 크랙의 크기가 커지긴 했지만 더 이상은 진행이 되지 않고 있었고, 어차피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우선으로 복원 키트를 구입해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유리 전문 시공업체에서 진행하는 돌빵 복원 키트도 시중에 판매되는 키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성분과 제품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제대로 복원 키트를 이용해서 DIY 진행하여도 복원이 불가능한 자동차 앞유리 돌빵이라면 아무리 잘하는 전문 업체를 가더라도 100%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2. 손상된 자동차 앞유리를 DIY 키트를 이용해서, 직접 복원해 보자
 

돌빵(스톤칩)으로 손상된 본인의 자동차 앞유리를 알리익스프레스로 구입(3,000원 정도)한 복원 키트로 DIY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먼저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 없지만, 복원키트의 주성분이 UV(자외선)으로 경화를 시켜주는 실리콘 계열 타입으로 일반가정에서는 보통 UV(자외선) 발생기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햇볕이 쨍쨍한 야외에서 작업을 해줘야 복원키트가 빠른 시간에 경화가 되어서 복구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저는 구름이 거의 없는 날 조금 일찍 퇴근을 해서 야외 적당한 장소에 차를 주차하고 작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로 구매한 복원 키트에는 친절하게 영문으로 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검색결과 동일한 작업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step-1 : 일단 자동차 앞유리의 금이 간 부분은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step-2 : 이제 돌빵이 있는 부분에 고정식 키트를 부착하고, 복원액을 주입시켜 줍니다. 복원액을 주입한 구멍에 막대 타입의 볼트를 돌려서 넣어주면서 압력을 (1분) 채워 줍니다. 그리고 다시 제거를 한 후에 다시 돌려서 넣어주고 밀착시킨 다음에 약 10~20분 정도를 경과시켜줍니다. 
 
step-3 : 금(크랙)이 간 부분은 금이 간 자리에 복원액을 발라주고 제품에 포함된 투명 필름을 그 위에 덮어줍니다. 복원액이 필름 전체에 번져도 관계없이 붙여 줍니다. 동일하게 약 10~20분 정도는 충분히 그대로 둡니다.


step-4 : 시간이 경과한 후에 돌빵 부분의 고정식 키트와 금(크랙)이 간부분의 필름을 모두 제거해 줍니다. 필름도 자동차 앞유리에 달라붙거나한 문제없이 매우 쉽게 제거가 됩니다. (복원액의 성분 특성이 같은 유리 계열에는 잘 경화되어 달라붙지만 필름의 재질과는 다르므로 필름에 붙어서 경화가 되지는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step-5 : 이제 돌빵 부분과 금이 간 부분 외에 불필요하게 경화가 진행된 복원액을 자동차 유리에서 제거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제품과 같이 동봉된 면도칼을 이용해서 슥슥 긁어주면 매우 깔끔하게 제거가 잘 됩니다. 


step-6 : 결과물을 확인해 줍니다. 돌빵 난 부분은 구멍이 메꿔지는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미세하지만 돌빵의 크기가 줄어든 모습입니다. 제품 설명서에도 나와 있듯이 몇 번 더 반복하면 꽤 만족스러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금(크랙)이 간 부분은 육안으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사실 조금은 예상한 결과입니다.


결론) 자동차 앞유리의 돌빵이 생기면 즉시 복원 키트로 작업을 해서 돌빵을 복원해 주고, 동시에 금(크랙)이 커지거나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든 타임을 놓쳐버린 저 같은 경우에는 매우 아쉬운 사례였습니다. 돌빵만 있었다면 효과를 봤을 텐데, 금이 커지게 되면 복원키트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3. 자동차 앞유리 교체하는 방법
 
이제 자동차 앞유리 전체를 교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5 cm까지 커진 차량 앞유리의 금(크랙)의 길이가 더 이상은 커지지 않고 있지만,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를 위해 앞유리 교체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앞유리 교체는 처음이라 자동차 동호회에서 정보를 먼저 파악했습니다. 파악된 정보로는 정품과 비품이 있고, 가격차이는 약 2배 정도 됩니다. 일반적인 카센터나 차량 정비소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는 듯하였고, 보통은 자동차 유리 전문 정비소에서 진행을 많이 합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몇군데에 전화를 해서 차량 모델과 연식을 알려주고 정품과 비품의 가격을 조사하였습니다. 가격차이가 많게는 10만원 정도까지는 나는 것을 확인하고 저렴하고 후기가 괜찮을 곳을 골라서 자동차 앞유리 교체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품 : 40~50 만원, 비품 : 20~30 만원) 비품과 정품의 차이는 기능적으로는 다르지 않다고 확인했습니다. 당연히 비품도 하이패스 부착 부분이 연결작업 가능하고, 빗물 센서도 정상적으로 작동을 합니다. 하지만, 센터 직원에게 확인해 보니 메이커가 다른 만큼 확실히 품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용이 부담이 되는 상황이거나, 자차보험에 대한 수리 이력이 최근 2~3년 사이에 몇번 있었던 경우라면 비품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반면에 자차보험에 대한 수리 이력이 최근 2~3년 사이 있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적은 일상적인 안전 운전자라면 자동차 보험을 통해서 정품으로 진행을 하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대개의 자동차 소유자이며 운전자라면 자동차 보험의 자차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으실 겁니다. 자동차 보험의 보험 항목을 확인해 보니, 자차 보험 수리비의 20% , 최소 20만 원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ep-1 : 먼저 가입된 자동차 보험회사에 전화 혹은 온라인으로 자차 사고 접수를 진행합니다.
step-2 : 배정된 보험사 담당자와 연락을 취해서, 자차 수리비로 자동차 앞유리 교체를 진행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step-3 : 사진도 좀 찍어놓고, 미리 알아본 괜찮은 자동차 유리 전문 정비소에 전화를 해서 자차 보험으로 진행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일정을 잡습니다. (보험사 담당자에게도 사실을 알려줍니다.)
step-4 : 예약한 일자에 자동차를 입고시키고, 자동차 앞유리 교체작업을 진행시켜줍니다. (선팅작업도 같이 하는데, 이 비용은 보험처리가 되지 않고 별도입니다.)
step-5 : 가입된 자동차 보험회사에 비용 청구하고 수리비의 일부 (20만원만 자기 부담)를 환급받습니다.
 
자동차 앞유리에 돌빵이나 금이 간 상태에서 고민 중이시라면, 위 사례를 참조하셔서 진행을 하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작은 돌빵이라도 무시하시면 안 되고, 가장 적은 비용과 큰 효과를 보시려면 빠르게 복원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괜찮겠지라고 방심하고 방치하다 보면 금이 점점 커져서, 결국에는 앞유리 교체밖에는 방법이 없게 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항상 좋은 글들과 양질의 정보가 넘치는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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