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군산 그란 호텔 스카이 스위트룸 이용 후기 입니다

by 조던 권 2024. 10. 27.
반응형
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 그란 호텔 스카이 스위트룸 " 이용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2024년 10월 4일 자 이용 기준)

 
 
2박3일 일정으로 계획한 군산, 서천 여행을 위해 아고다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을 진행했으며, 그란 호텔의 후기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4인 가족의 여행을 위한 넓어 보이는 룸 넉넉한 2개의 더블베드, 무엇보다도 최근에 리모델링하거나 지어진 느낌의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사진들을 보고 여기서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1. 위치 및 접근성 
 
 금요일 퇴근하고 곧바로 군산으로 출발을 했고, 저녁즈음에 늦은 체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그란호텔의 위치가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워서 유흥업소들이 밀집되어 있을 거라는 약간의 걱정도 했었습니다만, 의외로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일단은 바로 앞에는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있었고요, 그리고 가까운 시외버스터미널 쪽은 구도심의 느낌이 있어서, 지금은 좀 한가해진 뭔가 구수한 느낌의 동네였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서 야외를 둘러보니, 화려한 네온사인의 업소들보다는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읍내 느낌이 다소 강했습니다. 예전에는 여관, 주점들이 많았던 거 같았던 골목분위기지만 지금은 대부분 문을 닫은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상한대로 군산 그란호텔은 오래된 모텔이나 여인숙을 내외부를 제대로 리모델링해서 새롭게 탄생시킨 느낌의 미니 호텔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앞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체크인을 하고 배정받은 2층으로 갔습니다. 엘리베이터는 많이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체크인 데스크

 
 호텔의 외부까지도 다 새로 단정한 모습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내부의 모습도 사진으로 본 느낌 그대로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로, 화이트계열과 우드 느낌으로만 단조롭게 구성을 한 것이 최근 트렌드의 모던함을 잘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숙소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호텔 1층의 로비공간에는 안락해 보이는 소파가 배치되어 있었고, 정수기, 자판기, 세탁실과 전자레인지가 배치되어 있는 다용도실도 따로 있었습니다. 혹시나 식수가 필요하다면 정수기를 이용해도 되고 간단한 요기도 전자레인지나 싱크대에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 공간활용도가 센스가 넘칩니다.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층마다 룸은 6~7개 정도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객실의 수도 많지 않는 그야말로 미니 호텔입니다. 과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리모델링으로 아담한 미니 호텔의 컨셉이 잘 잡힌 듯합니다. 객실복도도 밝고 널찍한 느낌으로 가족 투숙객에게 괜찮아 보입니다.


2. 룸컨디션
 
 성인 4인 기준의 객실을 찾다보니 큰 방 위주로 호텔을 검색했을 때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수준이었고 무엇보다 예약가능한 숙소가 군산일대에 거의 없었습니다. 여행일정상 첫 번째 숙박은 저녁을 먹고 체크인을 하고 거의 휴식과 잠만 자는 일정으로 잠자리만 쾌적하되, 부대시설은 이용하지 않을 거라 리조트를 잡기도 애매했었습니다.
그란호텔의 스카이 스위트룸은 그 목적에 맞은 방이었습니다. 가운데 ㄱ자로 배치됰 소파 공간이 있어서 앉아서 간단한 간식이나 맥주 한잔을 할 수 있고, 큰(80인치 이상은 되어 보이는) TV로 영화 감상도 할 수 있도록 OTT (애플, 디즈니, 넷플릭스 등) 서비스가 호텔 계정이 연결되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TV 옆에는 마샬 스피커도 있었는데 굳이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큰 TV 와 공짜 OTT 덕에 그란 호텔에서의 첫 번째 숙박날은 자기 전에 다 같이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 공짜 영화를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부분이 숙소에서 제일 좋았던 점이었다고 하네요.)

방입구
넉넉한 실내공간

 침구류 모두 깨끗하고 쾌적하게 잘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2개의 더블베드도 2명씩이 잠자기에 넉넉했습니다. 한쪽에는 넓은 창이 있어서 답답하지는 않았지만, 커튼으로 프라이버시를 지켜줬습니다. 내부 온도는 시스템 에어컨으로 쾌적하게 온도를 조절했고요,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편의시설인 스타일러도 아주 요긴하게 이용했습니다. 작은 냉장고와 생수도 제공되고 있었고, 캡슐 커피머신도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드게임 젠가도 방에 있길래 같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센스만점의 스타일러
방안의 캡슐커피머신과 커피 캡슐들

 

화장실도 전체적인 통일된 인테리어느낌으로 리모델링 잘되어 있었습니다. 상당히 깨끗한 새것의 느낌으로 쾌적하게 이용했고, 온수와 수압도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있었고, 그 외 일회용품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1층의 자판기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 화장실에는 드라이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창밖으로 보이는 맑은 하늘
2층에는 작은 테라스 공간도 있지만 딱히 이용하기에는 바깥운치는 없음


 
3. 기타

 

 군산 그란 호텔의 주변에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편의점이나,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7시에 문을 여는 이삭토스트에서 걸어서 테이크아웃을 해온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서 다행히 숙소로 돌아와서 여유 있게 먹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체크인 시간도 여행 일정상 좀 이르게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직원이 아직 출근하지 않고 부재중이라 키만 반납하고 퇴실을 했습니다.

 호텔이 위치한 곳이 근처의 아파트단지를 제외하면 큰 변화가는 아닌 느낌이어서, 오히려 토요일 밤에도 걱정했던 화려한 분위기라던지 밖의 소음소리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서산이나 군산일대를 가족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가격도 합리적이고 최근에 지어진 밝은 느낌의 아담한 가족용 호텔인 군산 그란 호텔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후기 글은 순전히 제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만 작성된 글이며, 어떠한 이해관계도 있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항상 좋은 글들과 양질의 정보가 넘치는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