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바퀴교체 DIY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랜된 캐리어 바퀴 교체하기로 결심
캐리어 바퀴를 교체에 도전하는 오래된 캐리어 가방은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의 제품입니다. 구매하고 사용한 지 딱 10년 정도 된 제품이고 사용빈도도 꽤 높았습니다. 그래서 캐리어 겉은 낡았고 바퀴는 많이 소모되어서 캐리어를 새로 바꾸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혹시 바퀴만 교체해서 좀 더 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가족여행에서 항상 함께 했던 추억이 많은 캐리어이기도 하고, 사실 캐리어 가방 표면이 좀 낡긴했어도 파손되거나 손상된 상태도 아니라서 폐기하기에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데는 바퀴가 많이 소모되어서 지면과 닿는 면에서 소리도 좀 나고 뻑뻑하기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바퀴는 필수로 비용을 들여서라도 고치고 싶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좀 해보니, 정식 매장(샘소나이트,아메리칸투어리스터)에서 수리하게 되면 비용도 많이 들고 기간도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된다는 번거로움도 있었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던 도중, 인터넷으로 바퀴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난이도도 낮고 드리이버 외에는 특별한 공구도 필요하지 않고 고 위험해 보이지 않아 당장 DIY를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교체할 캐리어 바퀴 주문하기
먼저 제가 보유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제품의 바퀴 규격(사이즈, 모델)의 정확한 정보를 확지하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아 일단 사이즈를 직접 측정해 보고 간단하게 바퀴도 4개 중에 1개를 분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분해된 모습을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 검색을 해보니 캐리어바퀴 부속품 제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바퀴모델로 크게 다양하니 않고 몇가지로 규격화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집에 있는 자를 이용해서 치수를 재고 정확히 일치하는 모델을 찾았습니다. 배송비까지 고려해도 (배송기간은 좀 긴 편이지만;; 한 2~3주는 걸린 거 같습니다.) 매우 저렴했습니다. 1만 원도 들지 않았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에서 제품 검색창에 검색어 "캐리어 바퀴 교체 부속"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캐리어 바퀴 작업진행
주문한 제품 (캐리어 교체용 바퀴 1세트, 4개)이 도착한 날 DIY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바퀴 4개를 드라이버만을 이용해서 모두 분해해 주었습니다.
10년을 사용한 흔적이 바퀴에 남아 있었습니다. 진작에 교체가 필요한 바퀴였다고 느껴졌습니다.
바퀴 2개는 교체시 캐리어 가방 내부의 지퍼를 열어서 쉽게 분해가 가능했지만 나머지 바퀴 2개는 지퍼가 없어서 가방 내부 천의 일부를 제거해야 분해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별로 티가 나지 않도록 커터칼을 이용해서 드라이버가 들어가는 공간정도만 절단하고 분해작업을 했습니다.
캐리어 바퀴 작업 후 확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바퀴 4개를 모두 교체한 후에 성능을 테스트해 본 결과 매우 견고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규격도 완전히 정확하게 일치해서 이질감도 전혀 없었습니다. 짐을 넣고 이용해 본 결과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사용 중인 캐리어를 최소 4~5년은 생명 연장 시켜 준 것 같습니다.
이번 DIY는 시간과 노력대비 효과가 매우 컸었던 작업이었던거 같습니다. 오래된 캐리어 바퀴를 교체를 고려하신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규격에 맞게 검색해 보시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네이버나 쿠팡에서 캐리어 바퀴 구매가능합니다. 저는 급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어서 저렴한 알리익스프레스로 주문하거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만)
요약 정리
1. 오래된 캐리어를 마모된 바퀴 때문에 바꿔야 한다면, 새로운 제품 구매전에 시도해 볼 수 있는 DIY임.
2. 드라이버와 같이 단순한 도구만 있으면 DIY 가능함.
3. 온라인 구매를 통해 동일한 모델의 바퀴를 쉽게 구할 수 있음.
4. 새걸로 교체후 소음과 부드러움이 새것과 같아짐.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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