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이드미러 수리_셀프로 진행해봤어요

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쉐보레 캡티바 차량 " 사이드미러 수리 " 에 대한 DIY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Q. 내 자동차 사이드미러 상태가 이상하다?
 
1. 자동차 정비소나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진행한다? 
    단순하게 사이드미러가 고장나서 서비스센터나 정비소를 가게되면, 기본적으로 수리를 해주는 부품이 아니고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는 답변을 듣습니다. 그래서 검색해서 사이드미러 수리 전문업체를 찾기 마련인데요. 주변에 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이드미러만을 수리하는 업체가 아니라서 제가 사는 지역에서 몇군데 다녀봤지만, 안타깝게도 수리가 가능한 업체는 없었습니다. 사이드 미러가 고장났을 경우에는 두가지 경우로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실세 정비소에서 안내받은 내용)
   
1) 신품을 구매해서 교체 : 하얀색, 도색 비용까지 지불해서 약 40~50만 원 예상, 사고 등으로 상당 부분 파손이나 손상이 된 것 아니고 기능상의 작동만 안 되는 것이라면 낭비일 수 있음
2) 중고부품을 구해서 교체 진행 : 왼쪽, 오른쪽 다르고 해당 연식의 모델의 중고 사이드미러 부품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소요됨, 중고부품이라 또 언제 고장이 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음
 
 
2.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부분만 좀 손을 봐주면 다시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
 어떡할까 고민을 하던 중, 인터넷을 뒤져보면서 직접 DIY 로 수리가 가능하겠다 싶어, 진행을 해보았고 결국 성공을 해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자동차 사이드 미러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흔히 있는 두가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증상에 따라 수리하는 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흔한 증상 : 사이드 미러가 힘없이 덜렁거리는 현상이 나타날 때, 사이드 미러가 접히는 동작등은 정상적일 경우
 
 이 증상도 동네 카센터에 갔을 때에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안에 고정하는 부분에 파손이 되었으므로 전체 교체를 해야 된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DIY로 정말 간단한 조치로 정상적으로 수리를 마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역시 전문가는 없다...)
 블로그 내용을 잘 보시고 수리비용을 절약하시길 바랍니다. 
 
- DIY 난이도 : 하
- DIY 필요 공구 : 십자드라이버
- DIY 필요 부품(구매) : 없음
- DIY 작업 소요시간 : 30분 이내
 
 (쉐보레 캡티바 차량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먼저 덜렁거리는 사이드미러를 분리해야 해줘야 합니다.

차량의 사이드 미러가 연결된 날것의(?) 모습

 

 사이드미러 고정부위의 플라스틱 덮개 커버를 제거(힘을 좀 주면 됩니다.)
 사이드미러를 차량과 고정시키는 드라이버를 풀어 줍니다. 마지막 드라이버를 풀어주면서 손으로 받치고 연결된 잭을 분리해 줍니다.
 사이드미러 안의 고정시킬 나사를 찾아갑니다. 고무 덮개를 벗겨주고, 완충제로 끼워져 있을 수도 있는데 사이드미러의 목부분과 거울 부분이 연결된 부분에 나사구멍이 보입니다. (3개의 나사)
 그 안쪽에 보이는 나사를 확인해 보니, 좀 덜 조여져 있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바로 이곳의 세군데 나사를 조여 주면 끝

 확실하게 꽉 조여 줍니다. 작업은 끝입니다.(좀 더 확실하게 고정하기 위해서는 금속용 접착제를 사용해도 되지만, 그냥 드라이버로 힘껏 조여도 충분합니다.) 이제 역순으로 다시 원래대로 조립을 해줍니다.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생각 외로 너무 간단한 DIY 이므로,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원인파악이 제대로 안돼서 DIY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 사이드미러 부품 전체를 새것으로 교체를 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으시길 바라봅니다.
 
 
2) 그 외 증상 : 사이드미러 접히는 동작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제 차의 경우 이 증상에 해당이 됩니다. 
  
 사이드미러의 접히는 기능이 협소한 공간등에 주차를 할 때 필수적인 기능이지만, 운전석의 사이드미러가 조금씩 작동이 시원치 않더니 이제는 아예 미동조차 없습니다. 수리를 하러 가니 역시나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는 말만 듣고 돌아왔습니다. 결국 DIY를 진행하기로 하고 끝내 성공해 버렸습니다. (저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 블로그를 잘 따라 하시길 바랍니다.) 
 
- DIY 난이도 : 중, 중상
- DIY 필요 공구 : 십자드라이버
- DIY 필요 부품(구매) : 알리익스프레스 통해서 직구 (모터 36,000원 or 모터의 기어부품 15,000원)
- DIY 작업 소요시간 : 1시간 내외
 
 먼저 차량 시동을 끈 채로 사이드미러를 분리해야 해 줍니다. 동일하게 사이드미러 고정부위의 플라스틱 덮개 커버를 힘을 좀 주면서 분리해줍니다. 마찬가지로 사이드미러를 차량과 고정시키는 드라이버를 풀어 줍니다. 이제 분리된 사이드미러를 작업하기 좋은 장소로 이동합니다. (꼼꼼하게 파손되지 않게 분리해줘야 하므로, 실내 책상으로 가져와서 작업을 해줬습니다.)
 
 사이드미러의 접히는 기능을 하는 모터는 사이드미러 거울 뒤쪽에 있으므로, 들고 온 사이드미러를 하나씩 하나씩 해체시켜 줍니다. 십자드라이버 하나로 모든 분해 작업이 가능합니다. 

 사이드 미러 목(?) 부분에 해당하는 곳까지 분리를 해줍니다. 단자와 연결된 전선이 이어져 있습니다. 거울 쪽도 분리를 해줍니다. 손으로 한쪽으로 누른 다음에 약간 힘을 줘서 탁 뜯어 냅니다. 힘조절을 하면서 거울이 깨지지 않은 정도로만 당겨주면 되는 작업입니다. (플라스틱끼리 탈부착이 되게끔 만들어져 있으므로, 빼면 분리가 되고 다시 눌러주면 반대로 고정이 됩니다.) 
 이렇게 분리된 거울을 드러내면 위쪽에 거울을 움직이는 납작한 모터 파트가 보이고 그 뒤로 사이드 미러를 접었다가 폈다 하는 역할을 하는 모터뭉치가 보입니다. 모터를 고정하기 위한 나사들을 찾아서 풀어줍니다. 이제 모터 뭉치가 움직이는 상태이므로 모터 뭉치를 분리를 해줍니다. 여기서부터가 아주 중요합니다.
 
첫 번째의 해결 방법 # 1  "모터 내부의 기어부품만 교체해 준다."
두 번째의 해결 방법 # 2  "모터 전체를 교체한다."
 
# 1 모터 내부의 기어부품만 교체하기
 
기존의 모터를 살짝 해체하고 미리 준비한. 기어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유사한 작업을 한 후기들을 살펴보면 사이드미러 접히는 동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모터 내의 기어부품의 고장을 꼽습니다. 고질적인 기어부품을 신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므로, 차량 모델에 맞는 기어부품을 미리 검색하셔서 (알리익스프레스, 없는 게 없네요 정말)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차량 제조사나 모델별로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듯합니다.)

 셈세한 작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분리된 모터는 측면으로 고정된 부위를 살짝 힘을 줘서 분리를 해주면 모터 뭉치의 커버를 열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어를 제거하고 신품으로 교체를 해줍니다.

 

찾았다 사이드미러 접이모터

역시나 십자드라이버로 분리를 할 나사들

분리르 해주면 모터가 보입니다.

찾았습니다 교체할 나사들 2개

그리고 다시 모터 덮개를 덮어서 고정을 해줍니다. 작업한 역순으로 차분하게 진행을 해줍니다. 다시 사이드 미러를 차량 설치를 해줍니다. (잭을 꼭 다시 끼워주고 나사로 사이드미러를 고정해 줍니다.) 작동이 잘되는지 확인을 해줍니다. 
 
 
# 2 모터 전체를 교체해 주기
 
 사이드미러의 접기 기능을 하는 모터 자체를 그대로 교체해 버리는 작업입니다. 비용이 모터의 기어부품만을 교체하는 비용보다는 좀 더 들지만, 작업은 모터 분해까지 하지 않아도 되므로 좀 더 간편한 DIY 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어부품 이외의 모터에서 다른 부분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신품교체를 통해 추가적인 고장의 걱정이 없습니다.
 먼저, 차량 모델에 맞는 사이드미러 모터를 구매해 줍니다. (역시나 알리익스프레스입니다. 규격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세하게 제조사나 모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모터 전체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연결된 배선들을 살펴보고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새로 구매한 신품 사이드미러 모터부 (두 전선을 기존과 동일하게 접선해줘야 합니다.)

 

 쉐보레 캡티바 모델 같은 경우에는 모터를 교체하기 위해서 전선과 잭을 분리해줘야 하는 구조라서 모터와 연결된 전선들을 절단한 후에 다시 색깔 별로 연결을 해줬습니다. (쉽게 작업을 위해서는 잭에 꽂혀 있는 전선들을 하나씩 분리해 주면 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그냥 절단 후 다시 연결을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부분만 조심해서 작업한다면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모터의 교체가 마무리되면, 역시나 작업한 역순으로 차분하게 진행을 해줍니다. 그리고는 다시 사이드 미러를 차량 설치를 해줍니다. 다시 잘 작동되는 사이드 미러를 보니 아주 뿌듯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항상 좋은 글들과 양질의 정보가 넘치는 블로그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