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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숨은 여름 피서지, 포항 하옥계곡 BEST 물놀이 포인트 다녀와 봤습니다.

by 조던 권 2025.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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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던 권입니다. 
오늘은 숨은 여름 피서지 " 포항 하옥계곡 BEST 물놀이 포인트 "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다녀온 지 몇 달 지난 좀 뒤늦은 포스팅이네요. 2025년 여름 휴가철 방문 기준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경북 포항의 숨은 여름 물놀이 명소를 뽑으라면 당연히 하옥계곡이 빠지지 않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하옥계곡은 맑고 차가운 물, 울창한 숲, 그리고 시원한 계곡 바람, 무엇보다 깊고 넓은 계곡물 때문에 자연물놀이 풀장으로 아직까지는(?) 물놀이 숨은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천혜의 물놀이 환경 덕분에 매년 여름이면 이미 이곳의 매력을 아는 사람들은 무조건 즐겨 찾는 포항의 숨은 여름 인기 피서지입니다.

사실 하옥계곡이 위치한 포항의 죽장면이라고 하는 곳은 포항에서도 제일 북단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 가본 사람들은 여기가 포항 맞나? 싶을 정도로 동해 바다와는 정말 거리적으로도 멀고 정말 오지 숲 속에 있습니다. 포항시내에서도 한 시간은 훨씬 넘게 가야 하니, 상당히 외진 곳이 맞습니다.
 포항 하옥계곡의 맑은 계곡과 깊은 수심은 정말 한번 다녀와본 사람들은 재방문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실은 숨은 여름 피서지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미 많아 하옥계곡뿐만 아니라 상류 하류와 연결되어 있는  상옥계곡, 옥계 모두 여름 피서철에는 해마다 찾는 사람들로 갓길 주차난, 통행지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 주말)
 그럼에도 직접 다녀온 후기로 오늘 알려드릴 포항 하옥계곡 포인트들은 사실 주차가 그나마 용이한 곳들입니다. 그 천혜의 자연적인 매력에 비해서는 하옥계곡 자체가 자연보호 구역이거나 관리지역이 아니다 보니, 적당한 갓길에 차를 주차하고 계곡으로 내려가서 피서를 즐기는 게 매년 반복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을 사람들에게 적당한 이용료나 환경세를 조금이라도 부담하더라도 그 비용으로 제대로 관리하고 엄격하게 환경을 보존하고 지켜주는 게, 앞으로도 꾸준히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1. 하옥계곡 찾아가기 (운전길 찾기 주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에서 국지도 69호선 죽장로를 타고 올라가는 길 순으로 하옥계곡 주변의 물놀이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옥계곡은 찾아갈 때에는 해당 지역의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아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찾아가는 길이 옥계 쪽에서 오는 것보다는 상옥에서 올라가는 길이 훨씬 덜 위험합니다. 폭이 좁은 차선 있는 2차선이 아니고 차선 없는 1차선입니다.

 


2. 하옥계곡 물놀이 포인트
 
여름 피서철 물놀이에 적합한 하옥계곡의 물놀이 포인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나마 주차가 용이하고 계곡으로 접근하는 길이 있고, 사람들이 이용을 하는 곳들입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위해서 해당 포인트 외에는 이용을 자제하시길) 가장 적합하고 덜 붐비는 곳을 찾아서 포인트들의 물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1. 하옥교(향로교) 주변

 

먼저 하옥교 주변입니다. 당연히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항로교 다리를 건너기 전에 도로 양옆으로 갓길 공간이 꽤 됩니다. 그래서 아예 차들도 양쪽으로 다 주차를 해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차를 양쪽에 해도 양방향에서 차가 다니는 데는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계곡 밑으로 내려가는 길은 공중화장실이 있는 곳 바로 옆길로 해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가파르거나 힘이 들지 않아서, 아이들이 가기에도 무난합니다. 내려가는 길도 짧습니다. 대신 공중화장실이라고 되어 있는 곳은 정말 쓰레기도 많이 쌓여있고요, 거의 이용하기가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비위가 좋지 않은 분들은 주의 필요합니다.


 계곡 쪽으로도 가드레일이 있어서 차량들이 충분히 갓길에 밀착해서 차를 주차해 뒀기 때문에 걸어가는 길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리 위에서 본 자연 속의 천연 수영장은 정말 여름철 여느 야외수영장이 부럽지 않을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둘러보기만 하고 여기서는 직접 계곡 물에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계곡의 바위들의 경사가 매우 가파른 절벽 지형이라서,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높은 바위들의 그늘도 아주 큰 장점으로 보이는 물놀이 포인트였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평탄한 편이고 계곡 물도 상당히 가까이 있음
위에서 내려다본 수영장 같은 계곡 모습
나무그늘이 아주 촘촘하게 있어서 자리마련하기 좋은 장소
바로 아래편의 물이 얕고 계곡의 절반은 숲의 그늘이 만들어짐

 

 

 


#2 하옥가람 캠핑장 주변

 

다음으로는 하옥가람 캠핑장 주변입니다. 이 포인트에도 길 건너편에는 역시 공중화장실이 갖춰져 있습니다. 소나무 솔밭 노지 캠핑장에는 이미 차량들이 상당히 빽빽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노지 사이트 자체가 많이 넓지는 않아서 허용되는 차량대수도 10~15대 정도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규격화되어 있는 사이트가 아니다 보니, 차량의 진입이나 사이트 구축하는 건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의 나름(?)으로 사전에 준비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계곡 까지는 꽤 내려가야 되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물도 당연히 맑고 계곡의 깊이도 좀 있는 곳도 있어서 노지 캠핑을 즐기면서 물놀이를 하려는 방문객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 보입니다.

 

안쪽의 공중화장실 모습

 

 

 

 


#3. 마두교 주변

 

종합적인 판단을 먼저 하자면, 여기 마두교 주변이 제일 무난한 하옥계곡의 물놀이 포인트로 생각이 됩니다. 우선은 하옥계곡의 물놀이 포인트들 중에서 화장실 시설이 가장 제대로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이런 천혜의 자연이 있는 깨끗한 숲 속의 계곡에서 물놀이는 즐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게 되지만, 화장실 문제로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이른 대자연에서 화장실이 매우 중요한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실도 관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나름 잘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두교는 지나기 직전에 널찍한 주차장이 보입니다. 아침 일찍 주차를 해둔 사람들이 많은지 이미 거의 만차의 모습이었지만, 안쪽까지 들어가니 주차공간이 있어서 운 좋으면 좀 늦더라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무난합니다. 경사로가 급하지가 않아서 어린아이들도 나이 많은 분들도 접근하기가 용이해 보였습니다. 

내려가서 보니, 이 포인트는 다리를 지나서도 상당히 널찍하게 퍼져 있었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절벽의 바위로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는 포인트들도 눈에 띄었고요, 수심이 얕지만 널찍한 곳도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각자 취향과 연령대에 맞춰서 알아서 찾아가서 자리를 구축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연그늘의 위엄, 그늘막이 필요없는

 

 

주차장 입구모습
계곡 내려가는 길(계단도 갖춰져 있음)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마두교 다리에서는 좀 떨어진 위치였는데, 바로 내려가서 있는 구역은 수심이 얕은 편이고 그늘이 널찍하게 퍼져 있는 편이라 나이가 어린 어린이들이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편안하게 놀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대신, 계곡을 따라 조금씩 안으로 들어가니 수심이 깊은 곳도 나오고, 마두교 다리 쪽으로는 좀 걸어야 되지만 깊은 낭떠러지 바위가 있는 곳도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그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곳곳의 포인트에서 자리를 잡고 적당하게 구역별로 펴져서 물놀이는 즐기고 있어서 혼잡하거나 사람들이 몰려 있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수심이 적당히 깊고 유속이 약합니다.

 

 

#4. 산누리 오토캠핑장 주변

 

 다음으로는 산누리 오토캠핑장을 가기 전에 폭이 좁은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이 다리를 건너기 전에 물놀이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포인트의 특징은 항아리 같이 거의 원형에 가까운 계곡 물이 형성된 곳이라 물살이 상당히 약하게 고여있는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공중화장실은 없습니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도 상당히 경사가 가파르고 위험합니다. 주차할 공간도 제일 부족해 보여서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다리에 주차를 하거나 계곡 내려가는 경사로에 차를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이 포인트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경사도 가팔라서인지, 그나마 밧줄 같은 걸 설치해 놨습니다. 그걸 잡고 내려가서 물건들도 날라야 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이 됩니다. 특히나 화장실이 없는터라 다른 포인트들 보다도 해가 질 때쯤에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썰물처럼 빠져가는 포인트입니다.

내려가는 경사로는 다소 위험해 보임
가파른 내려가는 길의 경사로
갓길에 주차하기에는 도로가 너무 좁음

 

 다른 포인트들에 비해서 면적이 널찍한 편이고 물살이 약합니다. 대신 깊이도 상당히 깊은 편이라 눈에 보이는 포인트의 절반은 성인 깊이 이상의 깊이라서 수영을 못하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구명조끼가 필수인 곳입니다. 그늘이 거의 없는 편이고 바위의 그늘이 좀 있는 편이지만, 앉아 있을 평지는 없고 반대편의 숲에 그나마 그늘이 있지만, 매우 제한적이라 그늘 쟁탈전이 상당히 치열한 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고 튜브가 많아서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면서 물놀이를 하기에는 좀 사람 밀도가 높은 편입니다. 

물쌀이 약하고 수심도 깊은 편이라 튜브로 물놀이를 많이 함

 

그늘은 거의 없음

 

 

 

#5. 하옥리 마을회관 주변

 

 끝으로 하옥리 마을 회관 주변입니다. 경상북도교육청 포항 산누리오토캠핑장을 지나면 하옥리 마을 회관이 나오고, 민박집들이 몇 채 보입니다. 작은 구멍가게도 있는 동네의 모습이 전형적인 시골의 한적한 동네 모습입니다. 오른편의 집들 사이로 계곡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요, 내려가는 길도 아주 잘 갖춰놓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계곡에 접근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마을의 민박집들이 계곡을 끼고 운영하는 곳들이 있어서 그런지 여기도 관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민박집을 이용하지 않아도 누구다 접근할 수 있고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기에도 동네 구석구석 갓길이나 공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민분들의 주거구역이라 불편을 초래하는 곳에 차량을 주차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차 금지라는 푯말도 종종 보였습니다. 계곡은 그들이 아주 잘 들어오는 모습이었습니다. 계곡물의 폭 은 좁은 편이 아니지만, 수심의 경사가 좀 있는 편입니다. 큰 바위옆쪽으로는 수심이 상당히 깊었습니다. 바위 쪽으로는 그늘이 많이 지고해서 그런지 물속이 좀 깜깜해 보여 제일 깊은 곳은 수심이 5m는 족히 되어 보였습니다. 대신 바위에서 떨어진 곳은 수심이 얕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수심의 차이가 많이 나는 곳이라 어린이 구역, 어른 구역이 확실하게 좀 나뉘어서 물놀이는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을 회관 쪽으로는 큰 바위와 나무가 많은 편이라 그늘도 충분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서 인지, 마트나 식당도 바로 인접해서 있어서인지 하옥계곡 포인트 중에서는 가장 쾌적한 포인트라고 느껴졌습니다.

 적당한 수심의 계곡물이 길게 이어져 이어서, 시야에 다 들어오는 게 특징이라 말 그대로 자연의 풀장 같은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제가 설명한 포인트 중에서는 가장 밀도가 높아 보였습니다.(느낌상;;;) 그만큼 접근하기도 좋고 수심이 받쳐주는 곳이 널찍하기 길에 뻗어져 있기 때문에 다이빙부터 어린이들의 물놀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포인트라고 여겨졌습니다.



3. 하옥계곡 찾아가는 길과 주차문제

 하옥계곡 내비게이션으로 검색을 하면 포항 죽장면을 통해 들어가게 됩니다. 내비게이션에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를 찍고 가는 것이 보통인데요, 주차 문제는 여름 성수기에 매우 심각하기로 이미 악명이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갓길 공간이 있으면 차량을 양방향으로 주차되어 극심한 교통 체증과 혼잡을 유발해서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인지 시청관계자인지 주말 성수기에 연휴에 방문을 했을 때는 차량을 통제하는 분들 덕분에 오전방문 시에는 크게 차량이 멈춰져 있거나 오가도 못하는 상황은
다행히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여름철 극성수기에만 차량을 통제하는 부분이라 이왕이면 계획을 잘 세워서 평일이나 이른 아침 방문을 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혹시나 반대편인 옥계계곡 쪽 비포장도로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도 있으나 여전히 혼잡을 피하기 어렵고, 좀 더 위험한 운전 구간들도 많은 편이라 이 경로는 비추천합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불법주차 및 혼잡이 거의 당연한 현상이라 '주차 전쟁'이 벌어질 것을 각오하고 방문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나마 화장실 문제로 야영이나 캠핑이 여의치 않아 당일치기 물놀이하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라 아침에 일찍 도착하면 훨씬 쾌적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공식 주차공간이 그나마 있는 마두교 주변이 넓은 주차장 공터가 있으므로, 좀 늦게 도착하신 분들은 굳이 다른 물놀이 포인트를 공략하시기보다는 제가 소개해드린 물놀이 포인트 중에서도 마두교 주변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항상 좋은 글들과 양질의 정보가 넘치는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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